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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프로젝트] 제작기 - 건담 MK2 & 네모 [2]

☜피터팬☞ 2017. 6. 4. 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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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작업기를 올렸던 것이 14년 8월....

무려 2년 10개월 만의 후속 작업기라니. ㅋ

하지만 아이가 태어나고 내 공간과 시간이 거의 사라지면서 

사실상 작업이 불가능했었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지금 작업기를 다시 올릴 수 있다는 사실 자체가 매우 감격스러운 일이기도 하다.

심지어 내 예상보다는 2년 정도 빠른 작업기 업데이트. -ㅂ-;



그동안 고이고이 박스에 모셔두었던 부품들을 드디어 늘어놓을 수 있게 되었다!!



부품들을 대충 정리하고 사포질을 시작했다.

시간이 오래 흘렀지만 사포질은 여전히 지겹고 진도도 참 안 나가는 작업인 듯...-ㅅ-;;



대충 내키는데로 사포질을 하고, 사포질이 끝난 것들은 세척을 위해 별도의 통에 옮겨담던 중,

디테일 업을 위해서 네모 머리에 타공을 했다.



그러다 대참사 발생!!! 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

짐 카이 때처럼 네모의 머리에도 메탈 파츠로 발칸포를 달아주려고 타공을 하고 있었는데...

기존의 발칸포가 짐 카이 때처럼 예쁘게 파내어지지 않았던 것.



아무래도 짐 카이의 머리와 비교해서 네모의 머리에 여유공간이 좀 없었던데다가,

타공을 너무 정면에 맞춰서 하려다가 생긴 문제인 것 같다..-ㅅ-;;

머리 안쪽에 좀 더 붙여서 타공하는 건데...ㅠㅜ



어느 정도 수준이면 그냥 적당히 넘어가려고 했는데, 발판포의 위치 말고 머리 라인도 파먹어서...ㅠㅜ

이건 내 수준에서는 답없다..;; 정크 부품을 구해서 바꿔야할 수준...;;;;;



덕분에 열심히 작업하다가 한동안 중고장터를 열심히 뒤져보았는데....

설상가상으로 중고 네모는 거의 씨가 마른 상황... 쓰읍...ㅠㅜ

머리 부품 하나 때문에 완전히 새 제품을 구입해야한다는 상황이 상당히 속상하다...;;;


간만에 마음잡고 작업 좀 하려니까 이런 참사가 생기다니...ㅠㅜ

아... 진짜...ㅁ;ㄴ앞;ㅁ재ㅑㄱㄷ홉재;ㅑㅗㅜ2;4ㅜㅏ;ㅁㄴ이푸ㅏㅁ;닝라ㅓㅈ;대ㅑ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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