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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열정/완성품

[S.H.Figuarts] 어벤져스2 아이언맨

☜피터팬☞ 2017. 7. 13. 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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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듯이 업데이트를 하던 (그래봐야 평균 일주일에 한개 정도였지만) 6월을 지나...

게을러지기 시작하는 마음을 추스르며 7월의 첫 게시글이 일주일도 지나기 전에 올리는 새로운 포스팅.

바로 어벤져스2의 아이언맨 마크45.


2017/06/19 - [오래된 열정/완성품] - [피규어] S.H.Figuarts 어벤져스2 헐크


어쩌다보니 벌써 4번째 아이언맨이 되는 셈인데... 누차 강조하듯, 

마블 히어로 중에 내가 제일 좋아하는 캐릭터는 캡틴 아메리카다!!! 미국 대장!!

....하지만 어쨌든 이번 텀은 아이언맨. 흠흠.



언제나처럼 시작은 박스 정면샷.

어벤져스 마크와 아이언맨의 상징 중 하나인 아크 원자로가 그려져있다.

그런데 이전 피그마 아이언맨과 비교하면 박스의 크기가 그리 큰 것 같진 않다.



옆면을 보면 굉장히 얇은 듯한 느낌마저 든다.

피그마에서, 그것도 한정판으로 부속 파츠가 꽤 풍부하게 나왔던 녀석을 접했던 기억 때문인지,

어쩐지 박스가 전체적으로 좀 왜소한 느낌.

심지어 바로 전에는 헐크를 만지기도 했었기 때문에 더 그런 느낌이 들었는지도 모른다.



박스의 반대쪽 측면.

아이언맨의 제품 얼굴이 큼지막하게 프린팅되어 있다.

사실 이런 설명은 굳이 안 해도 다 아는 건데... 어차피 읽지도 않는 사람이 태반일테니까 그냥 막 쓰자...ㅋㅋ;;



박스 뒷면은 이번 제품에 대한 간략한 정보가 프린팅되어 있다.

그런데 언제나처럼 만져보면, 이 정도 정보로는 결코 알 수 없는 어마어마한 매력이 숨겨져있다.



브리스터 상에서 본 모습.

박스 곳곳에 숨겨져있던 루즈들을 보면 생각보다 많다는 느낌이다.

하지만 가격을 생각해보면 절대 많은게 아니지...;; 다만 이런 시리즈는 기본 판권이 있으니... 젠장.



어벤져스2 에이지 오브 울트론 편에서 모든 문제의 원흉인 아이언맨의 정면 샷.

마크42에 이어서 곡선이 많이 강조되어 있고, 전체적으로 붉은색에 노란색이 포인트로 들어가 있어서 화려한 느낌도 있다.



옆면에서 봐도 라인이 무척 잘 빠졌다는 느낌이 든다.

화려한 디자인에 잘 뽑힌 제품.



후방 역시 디테일에서 밀리지 않는데, 이번 아이언맨은 어느 각도에서 봐도 참 이쁘다는 생각이 든다.

(같은 모델이어도 제조사에 따라서 프로포션 차이가 있는 걸 생각해보면 그냥 S.H.Figuarts이 잘 만든 것일 수도...)



사진을 찍고 나서 얼굴은 제대로인데 목을 삐뚜르게 하고 사진을 찍었다는 사실을 알아차렸다.;;

그만큼 이번 아이언맨은 가동 부위가 많고 가동 범위도 좋은 편이다.



가동성 기본 테스트.

사진에서는 묘하게 가려져있는데 왼쪽 앞발가락을 보면, 아래로 꺽이는 정도가 엄청나다. 

그런데 막상 저런 가동 범위는 별로... 아니 전혀 필요없어.

S.H.Figuarts답게, 그리고 아이언맨답게 가동성은 10점 만점에 10점!!



고관절을 만져주는 것으로 저렇게 옆으로 벌리는 자세도 아주 자연스럽게 가능하다.

발목 가동 범위도 적당하고, 어깨의 가동도 아주 준수한 편.

아이언맨은 정말 가동형 피규어에 특화된 디자인이란 생각까지 하게 만든다.



고관절의 유연함을 보여주기 위해 만들어본 제기차기 자세.

이전에 구입했던 S.H.Figuarts 아이언맨 마크2의 리뷰를 쓸 때도 잡아봤던 자세인데, 그 때보다 다리가 더 올라간다..;;

균형만 적당히 잡아주면 스탠드 없이 설 수도 있을 정도의 관절강도를 가지고 있다는 것은 덤!!



정말 살벌한 가동성인데, 고관절이 아래로 내려가는 기믹과 함께,

볼관절과 허벅지 연결 부위에 여유까지 주고 있어서 극강의 가동 범위를 만들어낼 수 있다.




고관절의 구조를 대략적으로 짐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찍은 사진.

이전보다 조금 더 발전된 구조로 지금까지 만져본 아이언맨 중에 역대급 가동성을 보여준다.



아이언맨의 대표적인 자세 땅찍기!!

하지만 기본 가동 범위 테스트 샷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고관절의 가동범위에 비해서 올라가는 높이는 높지 않다.

덕분에 땅찍기를 하기 위해서는 다리를 좀 옆으로 벌려야 그나마 자세를 잡을 수 있다.



실제 영화에서 어떤 자세였는지 잘 기억이 나질 않는데,

아무튼 언젠가는 아이언맨의 다리가 가슴쪽으로 붙는 방식으로 땅찍기를 하는 피규어나 나와줄까...ㅠㅜ

솔직히 땅찍기 자세에서는 피그마 아이언맨이 조금 더 편하고 자연스럽게 자세가 나왔던 듯..ㅋ

약간 딴 이야기로, 가동 범위에 관해서 이야기하면 MG 자쿠 2.0을 따라가는 제품을 나는 아직 못 만져봤다.ㅋ



아무튼 좀 어거지로 만들어내긴 하지만 그래도 땅찍기 자세도 잡을 수 있다.

땅찍기 자세는 잡아줘야 아이언맨이라고 할 수 있지. 어떤 브랜드의 몇몇 아이언맨이 찌그러지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다..



등쪽의 디테일도 상당히 멋진데, 허리의 움직임에 따라 등의 장갑이 조각조각 움직인다.



심지어 그 조각난 틈 사이에도 디테일이 살아있다.

굉장하다, 정말...ㅠㅂㅜ)d

아무래도 마블 히어로 중에 최고 인기 캐릭터라서 여러모로 신경을 쓰는 걸까??

덕분에 아이언맨을 좋아하진 않지만 사서 후회하는 적은 별로 없는 것 같긴 하다. 피그마 아이언맨 나가.



곡선형의 디자인 덕분인지 세워놔도, 자세를 취해도 무척 미끈하게 예쁘다는 느낌이다.



노란색과 빨간색의 조화에 유광 마감재 덕분에 화려함까지 더해져서, 매우 강렬하면서도 예쁘다. 암튼 예뻐. 이~~~~뻐.



이팩트 파츠를 적용하기 위해서 슬슬 자세를 좀 잡아보자.



많은 캐릭터들이 그렇듯이 아이언맨도, 그 이름을 딱 들으면 떠오르는 자세가 있다.



손바닥을 이용해서 발사하는 리펄서빔!!


어라...

그런데 아이언맨 손목이 그리 유연한 편이 아니다??

확대해서 찍은 아래 사진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일반 손의 최대 꺽임은 저게 전부다....;;



비슷한 사이즈의 다른 제품군들과 비교해보면 S.H.Figuarts는 리펄서빔을 사용하는 꺽은 손을 루즈로 따로 넣어준다.



덕분에 고정성이나 자세에 있어서는 매우 만족스럽지만, 리펄서빔없이 손바닥만 들고 있는 자세를 만드는 것은 불가능.



손바닥에는 저렇게 돌기가 있어서 빔 이팩트 파츠없이는 좀 보기 흉하다...;

일장일단이 있는 부분. ㅋ



자세를 취했으면 쏴야지!!

이팩트 파츠까지 이용해서 연출하면 효과는 확실히 좋다.



이팩트 파츠는 연질로 되어 있는데 결합력이 아주 좋다고 할 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아주 헐겁운 것은 또 아니다.

다만 개인적으로는 좀 더 꽉 끼여지는 맛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뭐.. 어쨌든 효과는 만족스러운 편.

다만 이팩트 파츠가 연질이라 저렇게 계속 전시하면 처질지도 모른다는 것이 또 우려스러운 점.



사진을 찍고 보니 꽤 만화스러운 연출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정작 영화에서 어떤 식으로 리펄서빔이 나가는 연출을 했는지 기억이 안 나네...;;

피규어로 연출하면 어쩐지 영화보다는 만화스러운 느낌이 더 강하게 난다.



아이언맨하면 또 떠오르는 모습은 바로 하늘을 나는 모습이 아닐까 한다.

물론 내가 연출한 것과는 많이 다른 자세로 날아오른다.

그냥 나는 저 자세가 어쩐지 멋져보여서...ㅋㅋ



손의 리펄서빔 이팩트 파츠와 다르게 발바닥 이팩트 파츠는 상당히 건들거리는 느낌이 들었다.

고정성이 너무 약해서 그냥 막 빠지는 정도는 아니지만, 뭔가 만족스럽게 결합되는 느낌이 안 든다.

사실 이팩트 파츠의 결합력은 전체적으로 그닥 좋은 편이라고 할 수는 없을 듯..ㅋ



저기 멀리 있는 놈들은 또 뭐야... 하는 듯한 자세.

사실 루즈 중에 손가락을 쫙 편 손이 있는데 관련해서 마땅한 포즈가 생각나지 않아서 잡아본 연출...;;



손에는 적용할 수 있는 이팩트 파츠는 리펄스빔 파츠 이외에도 추진 효과 파츠도 있다.



위의 사진들에서 스탠드가 적용된 부분을 보고서 깨닫는 사람도 있을지 모르겠는데,

기본적으로 어벤져스 시리즈에는 등에 구멍도 없고, 스탠드 연결 부품도 없어서 스탠드 자세를 취하는게 썩 쉽진 않다.

전부 스탠드의 집게를 이용해서 고정을 해야하는데, 이게 또 그리 수월한 편은 아니라서...

쓰다보니 여기저기서 단점이 보이는구나.. 뭐야... 리뷰 시작할 때는 단점이 별로 없는 제품이라는 이미지였는데...;;



아무튼 스탠드에서 이리저리 균형을 잡아가면서 계속해서 공중 부양 포즈를 잡아봤다.



공중으로 높게 날아오른 후에...



날아가야지!! 

아이언맨의 날아가는 포즈하면 아무래도 이 포즈가 아닐까 싶은데..ㅎㅎ

이 포즈에서 잘 봐야할 부분은 목의 가동성!!



각 관절의 강도는 충분히 훌륭해서 자세를 어떻게 잡아줘도 관절이 처지거나 하는 일은 없다.

단 허리 제외....;;;



오히려 스탠드에서 저렇게 누운 자세로 균형을 잡는게 쉽지 않았다는...-ㅅ-;

아이언맨은 스탠드 액션이 거의 필수라고 할 수 있는데... 스탠드와의 연계를 고려하지 않다니... 실망이야, 반다이..-ㅅ- 

그래도 새 제품 나오면 구매를 적극 고려해보겠습니다, 반다이님.. 헤헤



이 자세 취하려고 고생은 좀 했지만... 그래도 어쨌든 성공.

멋지게 활강하는 모습이 나왔다.



앞서 말했듯이 이렇게 누운 자세를 보면 이 제품의 목 가동 범위가 꽤 넓다는 것이 잘 나타난다.

누워서 날아가는 자세에서도 고개를 거의 올리고 앞을 쳐다보는 듯한 자세가 가능하다.

이전에 나왔던 S.H.Figuarts 아이언맨 마크2에서도 고개가 꽤 유연한 편이었는데, 이 시리즈 공통인 듯.



자세도 잘 나오고 프로포션도 매우 예쁜 편이라서 자세를 어떻게 취해도 마냥 이쁜 아이언맨.

디자인이 피규어 등으로 뽑아내기 좋은 편이서어 그런가 관련 제품들도 많이 나오는 편이고,

덕분에 나도 이미 많이 가지고 있기는 하지만... 각 시리즈별로, 모델별로 각각 나름의 장단점이 있는 편이라

포즈를 취하고 놀다보면 확실히 이런저런 연출 욕심을 불러일으키는 캐릭터다.

그런데 막상 사진찍는 것이 상당히 귀찮아..;; 그런데 또 사진을 안 찍을 때는 별 자세 안 취하고 가만히 보기만 하는게 함정.



그렇게 어벤져스2의 헐크와 함께 어벤져스2의 두번째 멤버로 장식장에 들어간 아이언맨.

바로 앞에는 어벤져스1의 멤버들이 매우 빈약한 구성으로 모여있다.

어쩌다보니 주력이 아닌, 주력으로 해야겠다고 생각하지도 않은 제품들이 점점 자리를 많이 차지하고 있는데...

앞으로 리뷰할 것들을 생각해보면 주력이 아닌 것들이 주력을 앞지르고 있는 상황...


아니... 분명 시작은 프라모델로 했는데... 갈수록 피규어 제품들이 늘어나는 이 현상은 뭐지...;;;



암튼 그렇게 내가 가진 마지막 아이언맨을 장식장에 넣어두고 내가 보유한 아이언맨이 모두 나오게 한 컷.

이 사진은 대충 찍은 사진이라 화질도 각도도 별로지만...

그보다 아이언맨들의 위치가 한번에 사진 찍히기 좋은 구도도 아니다.

암튼 이제 설마 또 아이언맨 구입할 일은 없겠지...-ㅅ-; 그런데 어벤져스3가 나온다면??? 어우 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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