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er Pan in NeverLand

2009년 5월 24일 일요일 날씨 구름 조금. 안녕... 본문

일상의 모습

2009년 5월 24일 일요일 날씨 구름 조금. 안녕...

☜피터팬☞ 2009. 5. 25. 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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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어코 떠나버린 사람아, 편안히 가렴.
날으는 그 하늘에 미련따윈 던져버리고...

좋은 녀석이었다.
대학 1학년 때 만나서 같은 과에 같은 동아리, 비슷한 취미를 가졌었다.
힘들 때 함께 술을 마셔주었고, 내가 쏟아내는 이야기들을 묵묵히 옆에서 들어주었다.
그는 내게 결코 형같이 굴지않았으며 그저 그림자처럼 내 곁에 있어주었을 뿐이다.
하지만, 그것이 내게 정말 많은 힘이 되고 위로가 되었음을 그는 알까.

이젠....
더 이상 그러면 안된다. 그럴 수 없다.
그 친구는 이제 가버렸으니까.
두 번 다시 예전처럼 함께 지낼 수 없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
그 친구를 그렇게 보내야만 했던 것이 못내 아쉽다.
좀 더 많은 걸 함께 할 껄, 좀 더 많은 이야기를 할 껄.....
하지만..... 이미 떠난 후인데 아쉬워해봐야 무슨 소용일까....
정말 그렇게 가버렸구나, 넌...





















장가를 가버렸어...ㅠ.ㅠ
젠장... 나를 두고 먼저 가버리다닛!!!

오늘 내 대학 동기 중 가장 친한 녀석이 가버렸다..-ㅅ-
장가를 가버렸어..
암튼 축하한다, 인표야..^^
이제 너의 다크 포스가 그녀로 인해 중화되길 바란다..ㅎㅎ
더불어 이젠 총각 때처럼 마음 편히 놀 수 없음에 아쉬운 마음 금할 길 없다..;;
너 함부로 불러내면 재수씨한테 혼날꺼잖어..ㅋㅋ
나, 나름 축가 연습 많이 했었는데, 마음에 들었길 바라며,
지금쯤 푸켓의 무슨 하우스인지 빌라인지에 있는 인표의 행복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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