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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6월 13일 목요일 날씨 맑음. 나를 위한 시간. 본문

일상의 모습

2014년 6월 13일 목요일 날씨 맑음. 나를 위한 시간.

☜피터팬☞ 2014. 6. 13.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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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근이 늦도록 계속되는 나날이 힘든 이유는 육체적인 이유도 있지만, 내가 나를 위해 쓸 수 있는 시간이 별로 없기 때문이다.

그냥 멍하니 인터넷 유머 사이트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으로 나 스스로에게 위안을 시도해보지만,

그런 방법으로는 주로 뭔가를 만들고, 쓰는 것을 좋아하는 내 욕구를 채울 수 없다.

그래서 야근이 잦아지는 시기가 길어지면... 때로는 무리를 해서라도 밤늦게까지 뭔가 손으로 깨작대고는 한다.

비록 몸은 피곤하지만 조금이나마 내가 나를 위해 살고 있다는 확신을 줄 수 있는 무언가를 하는 편이

뭔가 내 욕구를 채워주지 않아서 내 스스로 자기 삶을 살지 못하는 듯한 기분이 들게 하는 것보다는 더 낫다고 본다.


근래에는 그 손으로 깨작이는 대상이 프라모델에 집중되어 있긴 하지만..^^;

가끔은 그림이나 글쓰기같은 것에도 시간을 좀 내보고 싶기도 하다.

물론 아직은 프라모델에 대한 욕구가 너무 커서 불가능하지만.ㅋ


오늘도 그렇게 내 자신을 위한 무언가를 하다 밤이 깊어간다.


P.S : 근래 일기를 쓰려고 하면 계속 프라모델 관련 내용만 떠오른다..;; 

그래서 괜히 일기를 더 못 쓴 것도 있는 듯..ㅋㅋ

자칫하면 일기가 아니라 작업일지(?)가 되어버릴까 무서워서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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