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er Pan in NeverLand

영화 - 착신아리2 [츠카모토 렌페이] 본문

감상과 비평/영화

영화 - 착신아리2 [츠카모토 렌페이]

☜피터팬☞ 2005. 5. 27.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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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신아리1의 평가는 그래도 나름대로 괜찮았던 것으로 기억된다.
내가 재미있게 보진 않았지만, 아주 나쁘지도 않긴 했다.
나의 기준이 워낙에 까다로워서 흡족할만한 영화를 고르기가 쉽지않긴 하지만..^^;

비가 오는 날 아이들을 배웅하는 주인공 쿄코의 모습으로 영화는 시작된다.
공포 영화 특유의 음산함을 살짝 풍기면서...
그리고 곧 우리는 다시 착신아리의 그 음산한 멜로디를 다시 들을 수 있다.
하지만, 이건 전작의 그 저주가 아니었다. 입에서는 사탕도 발견되지 않았고, 오히려 뱃속에서 석탄이 발견.
하지만 저주의 패턴은 그대로였다.
과연 이번에 저주를 건 대상은 누구인가? 이 저주를 벗어나려면?

후암.......ㅜ0ㅡ 하품 나온다.
친구들을 만나기 전 남는 시간일 때우기 위해 찾은 극장에서는 때마침 착신아리가 하고 있었다.
'공포영화다!!'하는 마음에 찾아갔을 뿐.. 사실 별다른 기대도 안 했지만...'-'a
그래도 이건 좀 너무하지 않나..-_-
중국까지 영역이 넓어졌으니 스케일이 커졌다고 해줄까?
다른 영화는 매번 저주가 하나였는데, 이번 저주는 알고보니 두 개라서 신선하다고 해줄까?
습관적으로 귀신이나 놀래키는 장면을 삽입해서 긴장감을 오히려 반감되는 것을 의식한 듯,
귀신이 나오는 장면보다는 영화 진행에 더 많은 장면을 할애한 듯한 노력은 엿보이지만...-_-
그렇다고 해서 공포감 조성마저 실패하면 쓰나.
막판에 회심을 노린 반전마저도 별다른 감흥도 주지못하고 실패고 끝났다.
완전히 1점차 9회말의 어이없는 병살타.
여전히 일관성없이 나타나는 저주의 받은 사람의 죽음도 맘에 안 들었고, 비쥬얼과 음악... 다 땡이다.

아후... 이렇게 공포영화보기가 힘들어서야..-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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