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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토부키야] 제작기 - 보더 브레이크 쿠거 타입-I 본문

오래된 열정/조립모형

[고토부키야] 제작기 - 보더 브레이크 쿠거 타입-I

☜피터팬☞ 2014. 10. 9. 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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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래 포스팅은 별로 안 하지만... 아무것도 안 하는 건 아니다..^^;;

하지만 과거에 비해서 속도가 현저하게 떨어진 것도 사실.

결혼 후에 배우자의 눈치를 보게 된 것도 하나의 이유지만 그보다는 일단 귀찮음이 더 크다..;;

어쨌든 프로젝트로 진행하고 있는 녀석들의 표면 정리 작업을 들어가기에 앞서 밀려있는 도색을 끝내기로 했다.

 

 

밀려있는 녀석들 중 첫 순위인 녀석.

고토부키야에서 나온 보더 브레이크라는 시리즈로,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마음에 드는 디자인을 갖는 제품이었나...

인기가 없었던 듯 지금은 라인업이 완전히 끊어져 버렸다..ㅠㅜ

고토부키야의 또다른 라인업인 프레임암즈 시리즈와 프레임을 공유하고 있는데, 프레임암즈보다 조금 더 사이즈가 크다.

프레임암즈는 지금도 간간히 신작이 발표되는 것에 비하면 이쪽은 확실히 인기가 없었던 모양...;;;

 

 

부품 수로 따지면 반다이의 MG와 비슷한 수준인 듯.

다만 반다이 킷과는 다른 느낌의 조립감을 준다.

 

 

색에 따라서 도색을 끝내 놓은 상태.

프레임 부분은 건메탈로, 군데군데 부품들은 샤인 실버를 올려준 후에 클리어 레드로 한번 더 덮어주었다.

집게에 꽂혀있는 부품들은 마감재를 올리기고 나서 조립을 할 예정.

 

 

먼저 조립할 수 있는 부분들은 이미 조립을 끝내놓은 상태.

그래봤자 겨우 다리의 일부분일 뿐이다.

조명이 부족해서 사진이 참 엉망이구만..;;

 

 

먹선을 넣은 직후의 모습. 먹선을 넣는 건 귀찮지만 빼먹으면 아쉬운 작업 과정이다. ㅋ

 

 

삐져나온 먹선은 에나멜 신너를 면봉에 뭍혀 깨끗하게 닦아준다.

나름 깔끔하게 넣었다고 생각하는데 나중에 마감재를 뿌리면 그런 생각이 단지 착각일 뿐이었다는 걸 깨닫게 된다. ㅋㅋ

 

 

몰드에는 일단 먹선을 넣어준다. 미묘하게 달라지지만 그 미묘함이 전체적인 느낌을 다르게 한다.

 

보더 브레이크 시리즈는 흥미로 몇개 구입했는데, 이 녀석들의 목적은 도색 연습용이었다..^^;;

이런저런 실험을 해볼 테스트기라고 할까?

하지만 도색 자체가 워낙에 번거롭고 시간이 많이 걸려서 처음 계획했던 만큼의 파격적(?)인 실험은 안 할 듯.

하지만 내 개인 프로젝트에서는 시도할 수 없었던 것들을 한번 해볼 예정이긴 하다.

 

현재 마감재까지 올려놓고 조립만이 남은 상태다.

마감재까지 올려놓은 이 시간은, 내 도색 실력이 얼마나 부족한지 참 많이 깨닫게 되는 그런 순간이기도 하다..-ㅂ-;;

암튼... 다음 번에는 작례를 거의 찾아보기 힘든, 보더 브레이크의 (많이 부족한) 완성작을 들고 올 예정.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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