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그마] 어벤져스 (without Hulk)

드디어 피그마 시리즈로 어벤져스 팀을 완성할 수 있었다!!!

(비록 헐크가 빠져있어서 매우매우 허전한 어벤져스이긴 하지만...ㅠㅜ)

장식장에 세워뒀을 때는 액션 자세를 취하고 있어서 키 차이가 얼마나 나는지 잘 구분이 안 가지만,

똑바로 세워서 보면, 아이언맨이 제일 크고, 그 다음이 토르,마지막이 캡틴 아메리카다.

실제 배우들의 키는 아이언맨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제일 작고(174cm), 

그 다음이 캡틴 아메리카의 크리스 에반스(187cm), 그리고 제일 큰 건 토르의 크리스 햄스워스(190cm).

이렇게 보면 아이언맨의 키가 큰 것이 좀 이상하게 보일 수도 있지만,

설정상으로 아이언맨은 슈트를 입기 때문에 키가 198cm(코믹스 기준)까지 커지니... 피규어는 설정에 충실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코믹스 상에서 토니 스타크의 키는 185cm....)

어쨌든, (비록 헐크도 없지만) 어벤져스 출동!!

셋의 얼굴을 나란히 보면... 확실히 토니 스타크의 얼굴이 제일 괜찮고 그 다음이 토르, 캡아는... 음....ㅠㅜ

각 제품에 동봉되어 있는  피그마 전용 스탠드를 이용한 액션 장면 연출.

장식장에 들어갈 때는 비교적 얌전한 포즈로 들어갈테니... 이런 단체 액션샷은 앞으로 만들 일 없을 듯...ㅠㅜ

개인적으로는 캡틴 아메리카를 중심으로 나머지 둘이 배치되어 있는게 안정감이 있다고 생각한다.

토르는... 나에겐 그다지 매력적인 캐릭터가 아니라서 어벤져스 팀을 만든다는 생각으로 구입하긴 했는데...

피규어의 퀄리티가 괜찮아서 구입한 후에 만족도가 매우 높았던 경우.(얼굴도 생각보다 잘 나온 편이고...)

어벤져스 멤버들 중에서 가장 대중적으로 인기가 높은 아이언맨.

이 녀석은 맨 얼굴을 구하기 위해 한정판으로까지 구입했는데....

솔직히 말하자면 피그마 어벤져스 멤버들 중에서 가장 별로다...-_-;

캡틴 아메리카와 토르가 역동적인 자세가 팍팍 잘 나오는 것에 비해서 아이언맨은 자세 잡아주다가 짜증이 버럭 날 정도.

예전에 아이언맨만 만질 때는 크게 못 느꼈는데... 

세 피규어를 동시에 자세 잡다보니 아이언맨의 가동성이 얼마나 구린지 느껴지더라.

게다가 관절의 고정성도 흐물거리는 느낌이 강해서 자세를 잡아주다보면 의욕이 뚝뚝 떨어진다.

(사진을 보면 다른 멤버들에 비해서 아이언맨의 자세는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는 걸 알 수 있다..ㅋ)

덕분에 가동성을 증명받은 반다이의 S.H.Figuarts 시리즈로 나올 어벤져스2가 더 기대되는 상황이다.

하지만 반다이 시리즈에서는 토니의 얼굴은 없을테니... 결국 다 만족하는 제품을 구할 수는 없는 듯... 쩝.

아무튼 피그마 어벤져스 멤버가 다 모인 김에 찍는 단체샷.

뭐, 아쉬움이 전혀 없을 수는 없지만, 그래도 출시된 것은 다 모았다는 것으로 뿌듯한 어벤져스 멤버들.

나중에라도 피그마 헐크가 나와주면 좋겠지만.. 지금까지 나온다는 소식이 없는 만큼 앞으로도 나올 가능성은 없을 듯.

관련 작품도 곧 어벤져스 2 영화가 개봉하는데 (코스튬 등이 크게 달라질 것 같지 않은) 1의 헐크를 내기가 부담스러운데다가

반다이에서 헐크를 포함한 어벤져스 2 멤버를 출시한다고 발표한 상황이기 때문에

피그마 쪽은 헐크 출시에 관해서는 점점 더 계산이 복잡해진 상황이 되어버린 것 같다.

결국 어벤져스 1 멤버는 아쉽지만 이것으로 만족해야할 듯 하다.

만화 캐릭터를 재현할 때 보여주는 높은(가성비가 매우 좋은) 품질의 시리즈라고는 할 수 없겠지만,

예전에 영화 관련 제품들(ex. 피그마 인디아나 존스)에서 보여준 아쉬움을 많이 보완했다고 할 수 있는 피그마 어벤져스.

이제 다음은 반다이에서 출시하는 어벤져스 2!!! +ㅂ+

P.S : 각각의 피규어 리뷰는 아래 링크를 클릭!!

[오래된 열정/모형] - [피규어] 피그마 어벤져스 토르

[오래된 열정/모형] - [피규어] 피그마 어벤져스 아이언맨

[오래된 열정/모형] - [피규어] 피그마 어벤져스 캡틴 아메리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