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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열정/조립모형

[하이퍼펑션] 골판지 전사 아킬레스 디드

☜피터팬☞ 2014. 5. 13.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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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찾아온 하이퍼펑션 신작 아킬레스 디드입니다!!

X담마트에서 예매는 한달도 더 전에 했는데 회사 창고 이전이다 연휴다 해서 상품을 좀 늦게 받았습니다.ㅠㅜ

거기다 다른 프라모델 작업에 밀려서 조립도 며칠 뒤로 미루다보니 이미 관련 리뷰가 좀 나왔더군요.

그래도 따끈함이 완전히 식지는 않은 하이퍼펑션의 신작 아킬레스 디드 되겠습니다.^^


박스에서부터 풍기는 흑화의 냄새...


아킬레스 디드는 이름이나 박스 아티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첫번째 하이퍼펑션 아킬레스의 흑화(?!) 버젼입니다.

골판지 전사 애니는 1기만 봤을 뿐인데 이 녀석은 1기에서는 등장하지 않는 캐릭터거든요.

관련 정보를 살짝 검색해보니 역시 악당들에게 탈취당한 설정의 캐릭터군요.

아킬레스 디드의 영문 DEED는 검색해보니 (아주 좋거나, 혹은 아주 나쁜)행위를 의미한다고 하는데 여기서는 '나쁜'이겠죠?


박스아트는 아킬레스와 엠페러 때처럼 필살기 시전 사진으로 바뀌었습니다. 역시 박력 만점!!


적당한 런너양


기본적으로 아킬레스의 베리에이션이기 때문에 런너가 아주 많지는 않을 줄 알았는데, 아킬레스 때보다는 풍성합니다.^^;;



제품의 색분할은 언제나처럼 A급입니다. 이펙트 파츠들이 눈에 띄는군요.




아킬레스의 베리에이션이라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인지 다양한 이펙트 파츠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가지고 놀 때나 사진을 찍을 때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겠군요!! 매우 매력적인 아이템이 아닐 수 없습니다. +ㅂ+

나중에 사진을 찍을 때 효과를 한번 살펴보도록 하죠.

(하지만 리뷰 사진을 늦게 찍다보니 아주 다양하게 이펙트 파츠를 연출하진 못했습니다...ㅠㅜ)


스탠드 런너!! 이것만으로도 디드는 가치있다!!


이번 하이퍼펑션에서 제 마음에 가장 든 것은 사실 바로 이 스탠드입니다.

루시퍼를 리뷰하면서 스탠드가 없는 것이 못내 아쉬웠던 터라 스탠드를 따로 구매할까 했는데,

이번 아킬레스 디드에는 떡하니 스탠드가 들어있습니다! 앗싸~! 득템!!

이것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것이 이전에 발매된 하이퍼펑션들과도 호환이 되기 때문이죠.


그럼 먼저 스탠드부터 간단하게 살펴볼까요?


스탠드와 킷을 결합시켜주는 부품.

킷과 스탠드를 결합시켜주는 부품은 사진처럼 톱니 구조를 가지고 있어서 다양한 각도로 킷을 전시할 수 있습니다.

똑바로 선 자세 이외에 슈퍼맨처럼 수평으로 날아가는 자세도 연출이 가능하다는 이야기죠.

(물론 이론상은 가능한데 전 해보진 않았습니다..-ㅂ-;)

킷과 결합부는 단단하게 결합이 되어서 쉽게 떨어지거나 할 염려도 없는 것 같더군요.

오히려 너무 단단해서 끼웠다 뺏다 하기가 매우 귀찮았다는 후문입니다..-_-;;



사진의 초점이 살짝 나갔는데..^^;; 스탠드의 지지대도 아주 약간이지만 각도 조정이 가능합니다.

왼쪽 사진이 스탠드를 기울인 것이고 오른쪽은 세운 것인데 각도 조정은 사진 속의 두 가지로만 가능합니다.

그런데 왼쪽 사진처럼 기울인 각도의 경우 킷의 위치에 따라서 넘어지는 일이 생기더군요..;;

아무래도 스탠드의 무게가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넘어지는 것 같은데 

스탠드의 바닥에 지점토 등을 이용하여 무게를 늘리면 충분히 지지해 줄 수 있습니다.

(물론 저는 귀찮아서 그런 작업은 별도로 하지 않았습니다.-ㅂ-;)


이렇게 생긴 스탠드로 먼저 해보는 연출!! 이런 건 아무래도 공중 연출이 어울릴 법한 루시퍼가 제격입니다.




손이 찍히지 않고도(!!) 이렇게 멋지게 발목을 쭈~욱 펴고 공중 부양 연출을 할 수 있습니다.ㅜㅂㅠ

디드.. 이 멋진 놈!!


스탠드를 이용한 연출은 나중에 시간이 날 때 또 해주기로 하고(물론 기약은 없습니다.),

계속해서 오늘의 주인공인 디드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디드와 아킬레스는 기본적으로 거의 유사하지만 단 하나 목 부분에서 차이가 납니다.




위의 사진에서 왼쪽이 디드의 목, 오른쪽이 아킬레스의 목입니다. 

크게 차이는 없지만 디드의 목이 조금 더 긴데요, 아마도 디드와 아킬레스의 얼굴 차이 때문에 목 길이를 다르게 한 듯 합니다.

나중에 아킬레스와 디드를 비교할 때 이런 차이가 생긴 원인을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목길이 때문에 가동에 크게 달라지는 부분은 없어 보입니다..^^;;


조립 중에 괜히 한 컷.


턱 부분의 짙은 회색은 스티커로 처리해야한다.


디드의 발바닥 장갑. 이펙트 파츠를 연결할 수 있는 구멍이 있다.


디드의 장갑에는 저런 식으로 구멍이 뚫려있는 곳이 몇몇 있습니다.

저 구멍은 이펙트 파츠를 결합시킬 수 있는 구멍으로 등과 사이드 스커트, 그리고 방패와 발바닥에 위치하죠.

개인적으로는 등과 발바닥에 결합하는 것이 가장 멋진 효과가 나는 듯 하더군요.


몸체는 무려 투톤. 하지만 크게 구분이 되지는 않는 듯..;;


흑화 버젼답게 전체적으로 어두운 색 위주인데 몸체의 검은 색은 무려 투톤입니다.

눈에 확 띌 정도로 구분되는 건 아니고 은근히 구분되는 정도입니다.

제 사진 실력이 나빠서 뒤에 찍은 사진들을 보면 거의 구분이 안 됩니다...ㅠㅜ


루미나스슈터의 뒷부분도 스티커로 처리.


스티커를 층지게 붙이는 스킬(?)이 필요하다.


동봉된 스티커는 대부분 무기에 사용됩니다.

사진 속의 스티커는 루미너스슈터라는 장총의 뒷부분에 붙여야하는데, 스티커를 붙이는 부분이 층이 있어서 주의를 요합니다.

전 나름 만족스럽게 붙였네요.^^


장갑과 무장을 죽 펼쳐놓은 모습.


기본인 주먹손 이외에 포함된 손.


손은 아킬레스와 같이 기본 주먹 손 이외에 편 손 두 개와 쥔 손 하나가 들어있는데...

오른쪽의 쥔 손 모양은 디드의 무기를 잡을 때는 쓸 일이 없습니다..;;

아쉬운 것이 디드의 무기들은 총기류인데 손은 별다른 연출이 없어 그냥 주먹손에 결합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기왕이면 저 엄지 편 손말고 방아쇠를 당기는 손도 넣어줬으면 더 좋았으련만...-_-;


오오.. 포스가...'-')d


확실히 강인해 보이는 인상.


등짝! 등짝을 보자!!



전체적으로 짙은 색에 약간 푸른 빛이 도는 회색의 배치가 무게감을 더해줍니다.

솔직히.. 아킬레스보다 더 멋지네요..^^;

갈수록 오징어가 되는 골판지 전기 1기 주인공 아킬레스...ㅠㅜ

아킬레스가 불쌍하긴 하지만 피할 수는 없기 때문에 아킬레스와 디드를 비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기본적으로 두 킷은 거의 유사하다.





....

네. 확실히 아킬레스는 오징어가 맞습니다....;;

디드는 아킬레스에 비해서 눈매가 더 크고 눈꼬리가 올라가서 강인한 인상을 주는군요.

또한 밋밋한 아킬레스의 마스크에 비해서 턱부분이 튀어나온 디드의 얼굴이 더 괜찮아 보입니다.

투구의 붉은 벼슬도 아킬레스가 클래식한 것에 비해서 디드의 벼슬은 좀 더 메카닉한 느낌으로 디자인되었네요.



이렇게 나란히 보니 아킬레스의 순박한 얼굴과 강한 인상의 디드가 확 대비되네요.


두 킷은 형제 관계이기 때문에 전체적으로는 비슷하지만 디테일하게 살펴보면 다른 곳도 많습니다.

몸통은 거의 유사하지만, 스커트는 기본 형상만 같을 뿐, 디드 쪽의 디테일 업된 부분 때문에 상당히 다르게 보일 정도지요.


아킬레스보다 디드의 다리가 더 굵어보인다.


손은 색만 다르고 형태와 크기 모두 일치.


다리를 보면 허벅지는 동일하지만, 디드의 발이 더 크고 정강이쪽 장갑이 더 커서 다리도 더 굵어보입니다.

물론 디자인도 아킬레스에 비해서 더 세련되어 보이네요.

팔은 하박 뒷부분을 제외하고는 거의 비슷합니다만, 어깨 장갑의 경우 결정적인 차이가 있습니다.

어깨 장갑의 직접 비교 사진을 찍지는 못했는데, 디드의 어깨장갑 결합 부위가 아킬레스에 비해 낮습니다.

장갑의 크기도 디드가 더 크지만 어깨와 결합하는 부분이 좀 더 낮기 때문에 역동적으로 보이는 효과가 있죠.

아래 팔벌린 사진을 보시면 그 효과가 나타납니다.


양팔과 양다리를 최대한 벌린 모습.


위 사진에서 두 킷의 가동 범위는 거의 같습니다만, 

디드의 어깨 장갑은 V자에 가깝게 벌어지는데 아킬레스는 l l 모양으로 벌어지기 때문에 더 답답해 보입니다.

아무래도 디드가 설정상으로도 제품으로도 후속작이기 때문에 아킬레스 때의 아쉬운 점이 많이 보완된 것 같군요.^^;


이 사진에서 어렴풋이 드러나는 디드의 큰 턱...;;


고개르르 숙였을 때 큰 차이는 없다..;


위에서 잠깐 설명드린 목 길이의 차이가 주는 영향을 한번 비교해봤습니다.

사실 눈으로 보기에 아킬레스와 디드의 목 가동 차이가 그렇게 확연히 드러나는 것은 아닙니다만,

디드가 아킬레스보다 턱부분이 더 길어서 같은 목 부품을 사용했다면 숙이는 자세가 지금처럼럼 같을 수는 없었을 듯 합니다.

생각해보면 루시퍼 때도 아킬레스보다 살짝 긴 목 부품이 사용되었는데, 아마도 같은 이유가 아니었을까 하네요.


흔한 가동률 사진.jpg


아무래도 아킬레스와 거의 같은 구조이다보니 가동성은 역시 발군!

더구나 발이 커져서 안정감은 아킬레스보다 낫네요.^^;



디드의 무기인 다크 슈터(오른쪽 상단), 다크 쉴드(왼쪽 상단), 루미나 슈터(하단)입니다.

흠... 확실히 아킬레스가 초창기 디자인이어서였을까요... 갈수록 무기들이 화려해지는 느낌이네요.




다크 슈터와 다크 쉴드는 사진처럼 등에 장착할 수 있습니다.

다크 쉴드는 장착 방향에 따라서 백팩처럼 연출도 가능할 듯 하군요.


그럼 지금부터는 액션 연출입니다.^^


다크 슈터와 다크 쉴드를 장착.


타앗~!!


발바닥에 이펙트 파츠를 장착한 연출. 공중부양의 느낌!


날아올라...



쏴라!!!


피융!!!


이펙트 파츠로 다크 슈터에서 레이져가 나가는 듯한 연출이 가능하다.


이제는 필살 무기인 루미나 슈터 연출입니다.


팔의 강도가 좋아서 한손으로도 충분히 지지가 가능하지만 연출상 두 손으로...^^;;



돌격!!


이펙트 파츠 덕에 연출 효과가 배가 되는 듯.





루미나스 슈터에는 총열에서 폭발하는 듯한 이펙트 파츠가 추가된다.




훗. 나 아킬레스 디드는 이정도다.



네번재 하이퍼펑션인 이프리트에 이어서 출시된 골판지 전기 W의 등장 기체인 디드.

아킬레스의 베리에이션이라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함인지 이펙트 파츠와 스탠드를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펙트 파츠는 다른 킷과의 호환이 어렵지만 스탠드는 공용으로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다양한 연출이 가능할 듯 합니다.

또한 아킬레스에 비해서 세련되고 묵직한 느낌의 디자인은 제품 자체의 매력을 한층 더 높여주는 군요.

하이퍼펑션 시리즈도 노하우가 쌓이는 것인지 초창기 제품들보다 관절 강도도 더 좋아져서 자세를 잡고 유지하기도 쉽습니다.

물론 최초로 나온 총기류 사용 캐릭터임에도 불구하고 총을 쥔 모양의 손이 없다는게 좀 아쉽지만, 

그 정도는 앞서의 장점들로 충분히 커버가 될 듯 싶네요.^^;


다른 하이퍼펑션 시리즈들과 함께.


디테일한 색분할과 높은 가동률로 고품질을 자랑하는 하이퍼펑션 시리즈.

그런데 골판지 전기 W의 주인공 기체도 아직 발매되지 않았는데 다른 조연기들이 먼저 선수를 치고 나오는군요.

과연 골판지 전기 W의 주인공 기체는 언제 발매될 것인가??!! 두둥.

어서 여섯번째 하이퍼펑션 골판지 전사가 나와주었으면 하고 바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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