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er Pan in NeverLand
고등학생이 되어 동아리 활동으로 경음부(밴드부)에 가입하려는 리츠. 하지만 경음부는 모두 졸업을 해버려서새롭게 4명이 모이지 않으면 폐부가 된다는 소식을 듣는다.결국 리츠는 경음부를 유지하기 위해 소꿉친구인 미오와,부자집 아가씨인 무기(츠무기), 어리숙한 유이를 꼬시게 되고이렇게 모인 네 사람이 새롭게 경음부를 이끌어가게 된다. 이 만화는 아마 정상적인 루트(?)였다면 평생 볼 일이 없었을 만화였다.하지만 마나님이 가르치는 제자 중 한명이적극적으로 만화책 전질을 빌려줘서 보게 된 만화 케이온.일본어를 그대로 번역한 듯한 경음부라는 부서의 명칭이 좀 어색한데,케이온이라는 제목이 일본어로 경음을 의미하는 말이라서아마도 경음부라는 명칭을 그대로 쓴 것 같다.우리 나라 말로 의역하자면 밴드부가 가장 적절할 듯...
진실을 알기 위해 표류했으며 또 표류한다. 책의 뒷면에 쓰인 저자의 말이다. 이 책은 에피소드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평소에 내가 하던 방식으로 늘어놓을 줄거리를 쓸 것은 없다. 실화라는 설명을 곁들인 이 책은 유체이탈, 빙의, 유령의 목소리, 지박령 등 우리가 여러 곳에서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심령 현상들에 대한 작가의 체험을 서술한 것이다. 어찌보면 일기라고 해야할까? 우리가 일상에서 경험하는 소소한 일들을 일기에 기록하듯이 저자는 자신이 경험한 초자연적 현상을 일기를 쓰듯이 이 만화로 만들었다. 매일 들어가는 뉴스 사이트인 오마이 뉴스에서 소개된 글을 보고 심령 현상에 관심이 많았던 나는 별다른 고민없이 이 책을 선택했다. 간단한 소감을 먼저 밝히자면... 뜻뜨미지근하다..^^;; 저자는 만화가라..
19세기의 영국. 산업혁명으로 부루주아라는 신흥 계급이 생겨났고, 경제의 발달로 변화와 개혁이 물결치던 시기. 하지만 여전히 낡은 전통과 사회 계급이 존재하던 때. 부루주아의 대표라고 할 수 있는 존스가의 윌리엄과 신분계층에서 가장 낮은 메이드인 엠마의 사랑이야기. 보통 프롤로그를 적을 때 나는 모든 이야기를 다 적기보다는 어느 정도 배경 설명만 하는 선에서 그치는 편이다. 내가 리뷰를 쓰는 작품을 이미 본 사람이라면 굳이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이고, 만약 아직 못 본 사람이라면 너무 많은 설명으로 스포일을 하고싶지 않아서다. (물론 글을 다 읽으면 스포일이 되는 경우는 종종 있다.^^;) 그런데 이 만화의 경우... 만약 이 만화를 보지 않은 사람이 내 프롤로그만 보고 흔하고 뻔하며 고답..
한 소녀가 있다. 이 소녀의 꿈은 '평범한 여성'이 되는 것. 평범한 여성이 되는 것이 꿈이라고 하니까 이상하게 들릴 수도 있겠지만,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이 소녀는 할아버지로 인해서 아주 어린 시절부터 유도를 연습해왔던 것이다. 할아버지의 꿈은 이 소녀가 어느 날 갑자기 혜성처럼 일본 유도계에 나타나서 국민영예상을 타는 것이다. 할아버지가 원하는 유도스타와 자신이 원하는 평범한 여성의 꿈. 이런 갈등에 빠져있는 소녀가 바로 '야와라'다. 만화를 좀 봤거나, 혹은 주변에 만화를 보는 친구를 둔 사람이라면 '몬스터'라던가 '20세기 소년'이라는 작품을 들어봤을 것이다. 그리고 아마 천재 작가인 '우라사와 나오키'라는 이름도. 야와라는 연출력과 스토리성을 인정받은 우라사와 나오키의 초기작이다. '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