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er Pan in NeverLand
허블 우주 망원경을 수리하고 있는 스톤 박사. 그녀는 지구에서 600km나 떨어져있는 우주에 있다. 주변 동료들의 지속적인 수다를 들으며 수리에 집중하던 초보 우주인 스톤 박사는 잠시 후 폭파된 소련 인공위성의 파편 소나기 소식을 듣게 된다. 그리고 쏟아진 인공위성 파편들은 스톤 박사를 우주에 홀로 남겨두는데... 토요일 오후, 남들보다 매우 늦은 시기에 아직 내려가지 않은 영화의 인기를 감사하며 극장을 찾았다. 정보가 부족해 아이맥스 3D를 놓친 것이 못내 아쉽지만, 3D로 영화를 본 것은 매우 잘 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 아이맥스로 봤다면 광활한 우주의 압도적인 공간감을 느낄 수 있었겠지만, 3D는 넓은 우주의 화면을 포기한 내게 입체감을 바탕으로 한 현실감을 가져다 주었다. 중간중간 스톤 박사의 ..
지구가 얼음에 덮혀있는 미래.인류는 그런 지구 위를 끝없이 달리는 열차에서 살고 있다. 열차의 가장 마지막 칸에는 빈민들의 거주지역.인간답지 못한 취급을 받던 이들은존 허트와 커티스의 지휘 아래 반란을 계획한다.열차의 제일 앞에 있는 엔진칸을 점령한 후열차의 모든 승객에게 평등을 주는 것.하지만 열차의 칸막이는 그들의 능력만으로는 열 수 없기에열차 설계자인 남궁민수를 끌어들여 앞으로 나아가기로 한다.하지만 남궁민수는 뭔가 다른 꿍꿍이를 내비치고... 한참이나 지나버린 영화리뷰가 되었다.개봉하고 얼마 안 되어서 영화를 보았지만,영화에 대해 이런저런 생각을 정리할 여유가 없었다.게다가 영화를 보고 다른 리뷰들을 찾아보다가이 영화에 대해 매우 잘 분석이 되어 있는 리뷰도 찾아서굳이 내가 또 뭘 정리해야할까하는..
※이 리뷰는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제주도 남단의 7광구의 이클립스 호에서는 오늘도 시추작업이 한창이다. 갖가지 위험스런 상황에서도 대원들은 석유를 캐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성과는 없다. 그렇게 작업이 한창이던 어느 날 전임 캡틴 안성기는 대원들을 철수시키기 위해 투입되고 석유를 포기할 수 없던 하지원은 안성기를 설득해 한달동안 시추 작업을 더 진행하기로 한다. 그러나 그들을 기다리고 있던 것은 석유가 아니었다. 그것은.... 엄청난 지루함이었다!!!! -ㅂ-; 최근 여러가지 이유로 너무나 지쳐있던 스스로에게 선물을 줄 마음으로 청량리에 있는 롯데 시네마에서 4D로 개봉한 7광구를 봤다. 영화 자체보다도 아바타 이후로 3D영화도 못 본 터에 4D에 대한 궁금증이 작용한 결과였다. 하지만 결과는..
사위 그레그를 별로 마음에 들어하지 않는 장인 잭. 하지만 그도 세월의 힘을 이기지는 못하고 번즈 집안을 이끌어갈 새로운 가장을 찾아야만 했다. 그는 사위 그레그에게 번즈 집안을 이끌어달라고 하며 '갓 파커'(그레그의 성은 파커)라는 이름까지 붙여준다. 그래그는 장인 잭을 안심시키기 위해 자신이 믿음직하고 능력있음을 보여주려 하는데... 아주 오랜만에 극장을 찾아서 본 영화다. 오래 굶었다가 갑자기 좋은 걸을 먹으면 탈이 나는 것처럼 한동안 극장을 찾지 않았던 내게 어울리는 영화일 지도. 가볍고 생각없이 웃을 수 있잖아. 무엇보다 이런 영화에선 절대 해피 엔딩이고 말야. 영화 등급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기억은 안 나지만... 이 영화... 미국식 화장실 개그가 난무한다. 지저분하고 성적인 코드들이 계속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