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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er Pan in NeverLand
2004년 5월 14일 날씨 맑음. 한 낮의 일기라니..;;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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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시간은 정확하게 2시 10분...
새벽 2시 10분을 말함이 아니다.
이제 막 정오를 지난 오후 2시 10분이다.
나는 아직 아르바이트를 하는 학생생활연구소에 있고,
(그 곳 컴퓨터로 일기를 쓰고 있다. 전술했듯이 집에 컴퓨터는 망가졌다..;)
밖에서는 매 해 그래왔듯이 축제 가요제 예선이 한참이다.
자.
어제 밤에도 쓰지 않은 일기를..
그것도 보통은 밤까지 기다렸다가 쓰는 일기를...
대체 2시에. 그것도 한낮 2시에. 지금부터 잘 것은 당연히 아니다.
......
ㅋ
이것은 하나의 이정표이고, 약속이고, 다짐이다.
웬지 아직 13일의 연장선에 있는 느낌.
아니, 아마 앞으로는 계속해서 13일의 연장선에 있는 듯한 느낌일 것이다.
무척 중요하다, 이 느낌은.
나에게도, 그리고 또 다른 사람에게도.
몇년간의, 그리고 몇번의 시행착오 속에서...
아무것도 얻은 것이 없고, 배운 것이 없었다고 생각했는데..
꼭 그렇지만은 않았나보다.
그래도 조금은 현명해지고, 조금은 더 올바르게 생각할 수 있게 되었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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