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er Pan in NeverLand
아틀란티스는 과연 존재하는가? 스핑크스는 언제 만들어졌는가? 영국의 스톤 헨지는 과연 어떤 목적으로 세워졌는가? 투탕카멘의 저주는 사실인가? 나스카 평원의 그림은 누가, 왜, 어떻게 그렸을까? 이런 문제들은 고고학의 영역에 속하지만, 그에 대한 해답은 너무나도 방대하다. UFO부터 알려지지 않은 고대문명과 심령술에 이르기까지 이런 문제들에 관심을 갖는 영역은 실로 다양하다. 이런 의문들에 대한 수많은 대답이 존재하고, 그 중에는 꽤 흥미로운 것들도 많지만, 중요한 것은 과연 그런 많은 대답 중에서 어떤 것이 사실인가하는 것이다. 우리는 과거의 미스테리에 대한 수많은 흥미로운 가설들은 알고 있지만, 그 가설의 이후는 모른다. 그 가설이 과연 어떤 식으로 증명되거나 혹은 반박되었는 지 우리는 제대로 알지 못..
군대에서 읽었던 책들 중에 그래도 내 흥미를 강하게 끌었던 것 중 하나는 '신의 지문'이라는 책이었다. 미스테리물에 관해서라면 분야를 불문하고 열광하는 내게 역사적 미스테리에 대한 책은 최고의 관심사 중에 하나였기 때문이다. 그는 그 책에서 스핑크스와 중앙 아메리카와 남아메리카의 건축물들과 그 문명의 역법을 통해서, 인류의 기존 역사책에는 씌여있지않은 초고대 문명에 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었다. 그리고 7년 후인 2002년. 그는 '신의 봉인'이라는 새로운 책으로 다시금 내 앞에 나타났다. 그레이엄 핸콕은 신의 지문을 통해 과거의 문명 수준에 대한 새로운 의견을 제시했다. 그는 아틀란티스나 그 외의 초거대 문명의 존재를 증명할 수 있는 수많은 증거들을 제시했다. 물론 그 전의 책에서 그가 과학적인 태도로..
황제와 교황의 대립은 날이 갈수록 심해지고, 이단 심판관이 횡횡하던 14세기의 한 수도원. 황제측과 교황측의 종교적 화해를 모색하기 위해 황제측에서 파견된 영국 바스커빌의 윌리엄 신부. 하지만 윌리엄 신부가 도착하기 하루 전에 수도원에서는 한 수도사가 의문의 죽음을 맞게 된다. 윌리엄 신부의 뛰어난 통찰력을 본 수도원장은 황제측과 교황측 대표가 도착하기 전에 이 사건을 마무리짓고 싶어하며 윌리엄 신부에게 이 사건의 수사를 맡긴다. 하지만 하루에 한명씩... 묵시록적 예언의 형태로 벌어지는 살인 사건. 윌리엄 신부는 이 사건이 기독교 세계의 자랑이자, 이 수도원의 자랑이기도 한 장서관에 있다고 보고 조사를 펼치지만, 여기에는 복잡한 이해관계가 얽혀가며 그의 조사를 방해한다. 점점 불안한 양상을 띄며 대립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