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 -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미야자키 하야오]
오히려.. 토토로와 비슷하다고 할까? 미야자키는 만화영화라는 매체의 장점을 잘 살리는 감독인 것 같다. 상당히 '일본'스럽게 만들어졌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들의 사상, 전통, 교훈... 우리에겐 신선하지만, 그들에겐 잘 알고 있던 이야기들을 잘 섞어만든 듯한 느낌이었을 지도.. 되도록 지루하지않게.. 별 무리(?)없이 연결되는 이야기들은 보는 이들을 유쾌하게 만들었다. 일본판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쯤 되는 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