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er Pan in NeverLand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가 끝났다.결과는 11 대 4로 야권의 참패.본전도 못 건졌다는 말은 이런 경우에 써먹어야할 것이다. 우선 이번 선거에서 의미있게 봐야할 곳은 순천인 듯 하다.민주당 텃밭인 전남 순천에서 박근혜의 사람인 이정현 전 대변인이 당선된 것은 의미심장하다.더 이상 호남에서 민주당 간판만 달면 당선될 꺼란 생각은 버리고 지역을 위해서 열심히 일하라는 경고의 의미로 읽힌다.이번 선거가 야권에 대한 심판이라는 언론의 기사들은 바로 이 때문이다.모 커뮤니티에 들어가보니 순천 주민들이 민주당에 대해서 가지고 있는 불신과 실망이 얼마나 큰지 알겠더라.정치사적으로도 호남에서 먼저 지역색을 깨고 나온 것은 박수를 받아야할 상황인 지도 모른다. 전라도에서의 이정현 당선이라는 뉴스가 가져온 파급력이 워낙에 커..
이제 내일이면 서울 시장이 가려지는군요. 언제나 그렇지만 이번 선거판도 흥미진진합니다. 이야기를 풀어가려면 2010년부터 봐야합니다. 시기는 바야흐로 서울시장 선거. 야권은 나름대로 연합도 시도하고 MB의 실정을 부각하면서 고군분투하지만 아주 아쉽게 2%도 아니고 0.6%가 모자라서 패배합니다. 오세훈이가 강남 3구를 등에 엎고 간발의 차이로 시장으로 재선하죠. 강남시장이니 뭐니 비아냥을 듣긴 하지만 어쨌든 부정할 수 없는 서울 시민의 뜻입니다. 그렇게 서울시장은 MB를 못 따라가서 안달난 오세훈이가 다시 고수하나 싶었는데.... 우리의 땡강쟁이 오세훈이가 셀프탄핵을 시도합니다.ㅋㅋ 강남3구에서만 지지받아 당선된 것에 자존심이 상해서 좀 더 확실한 지지를 확인하고 싶었던 것인지... 팀킬이라는 주변의 수..
철학은 근본을 탐구하는 학문이다. 어떤 것이든 그것을 관통하는 맥을 찾아내고 그것이 가지고 있는 것의 성격을 정의하는 것이 철학이라는 학문이 수행하는 역할이다. 그래서 철학이 인간에 대한 탐구를 할 때 그 귀결은 윤리가 된다. 인간에 대한 정의와 인간이 만들어내는 삶에 대한 탐구를 통해서 근본을 파악하면서 그 안에 숨겨진 문제를 찾아내고 분석하면서 한 걸음 더 나아가기 위한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서 철학은 결국 윤리학에 관심을 갖게 된다. 어떻게 사는 것이 옳은가? 어떻게 하면 더 나은 삶을 만들 수 있는가? 그러나 인간의 삶은 도덕만으로 유지될 수 없다. 도덕은 자신의 삶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고 양심을 통해 스스로의 행동을 결정하는역할은 할 수 있지만, 사회속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현실적 문제들에 대해서 ..
민주당 강기정 의원의 김윤옥 여사 비리의혹 폭로 관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