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er Pan in NeverLand
2005년의 루미나리에 크리스마스의 밤. 처음 가 본 루미나리에였다. 인간이란 참 예쁜 걸 만들어내는 것 같다. 조형물들은 비슷비슷한 모습이었지만, 사진 속의 조형물들은 조금씩 다른 색을 지닌다. 확실히 사진은 독특한 자기 색을 지니고 있다. 시청 앞엔 사람들이 많았지. 하지만, 내 사진기에 찍힌 것은 오로지 루미나리에 뿐이다. 인간이 지구에 존재했기 때문에, 지구의 까만 밤은 더 이상 까맣지않다. 빛은 밤을 수놓고, 밤을 더욱 까맣게 만들어준다. 그래도... 빛이 있어 세상은 밝고 따뜻해...^^ 갑자기 밝아진 세상. 좀 더 많은 연출을 하고 싶었다. 다만 내가 가진 카메라로는 한계가 있어서..^^;; 노출을 조금만, 셔터 스피드를 빠르게. 사진 속 세상은 모습을 바꾼다. 시선은 자연스레..
약속시간을 기다리면서... 오랜만에 신촌에 온 김에 민들레 영토를 찍어봤다. 그런데 내 기억 속의 민들레 영토보다 안 이쁘잖아..-_- 크리스마스랑 무관하지만...'-';; 다정하게 진열되어있던 곰 연인~ㅋㅋ 그치만.. 그늘이 져 있어서 선명하게 찍히질 않았다..;ㅁ; 신촌 민들레 영토 본관 쪽 벽면에 쓰인 시. 사실 난 별관만 이용해서 본관에 이런게 있는 줄은 첨 알았다. 연세대 방향으로 가던 중 발견한 케이크!!! 빵집인지, 암튼 그 앞에 전시되어있던 건데.. 크흑.. 예쁜 건 둘째치고 맛있겠다..;ㅂ; 요건 고구마 케이크인 것 같은데.. 아... 조금 떼어먹고 싶어라.. 요건 내가 제일 좋아하는 스타일의 케이크!!! 쵸코렛 가득~~ 'ㅠ' 생크림도 좋지... 근데 가운데가 뚫려있는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