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er Pan in NeverLand
대공황 시기의 미국. 자신의 작품 세계를 이해하지 못하는 투자자들과의 불화 때문에 영화 감독 칼 덴험은 몰래 영화를 찍기로 결심한다. 영화를 찍으러 떠나기 전 그는 거리에서 무명의 코미디 배우인 앤 대로우를 만나고, 시나리오 작가인 잭 드리스콜과 함께 지도에도 존재하지 않는 섬으로 영화를 찍으러 떠난다. '스케일이 큰 영화'하면 떠오르는 감독의 대표는 얼마 전까지 제임스 카메론이었다. 그의 손을 거친 영화들은 여지없이 엄청난 스케일의 영화였고, 그는 그것을 너무나 웅장하고 자연스럽게 연출하곤 했다. 터미네이터 1, 2가 그랬고, 에일리언 2가 그랬으며, 그의 대표작인 타이타닉이 그랬다. 이제 거대 스케일을 잘 찍는 감독 대표에 한명을 더 추가해야한다. "피터 잭슨" '반지의 제왕'에서 엄청난 스케일의 영..
역시나 3부작으로 제작되었기 때문에.. 영화가 끝나고 영화에 대한 사전 지식이 없던 관객들의 이게 뭐야 라는 소리를 실컷 들었다... 아무래도 소설의 전개를 그대로 따르지는 않고, 순서를 조금 바꾼 것도 있지만, 내용의 전개를 원활하게 하기위한 적절한 선택이었던 것 같다. 내용에 대한 것은 접어두더라도 무엇보다 완벽하게 다른 세계에 대한 묘사를 굉장히(?) 리얼하게 표현한 것에 대해 높게 평가하고 싶다. 원작자의 설정에서 거의 벗어나지 않는 캐릭터 묘사와 종족간의 차이들.. 그리고 그 세트들... 내가 생각하고 있던 것들과는 조금 차이가 있기는 했지만 그게 중요한 것은 아니구... 하지만.. 소설이 역시 더 재미있었던 것 같다. 내용의 깊이 면에서 본다면... 소설의 잡다한 주변 이야기에 묻혀서 주제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