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er Pan in NeverLand
※이 리뷰는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제주도 남단의 7광구의 이클립스 호에서는 오늘도 시추작업이 한창이다. 갖가지 위험스런 상황에서도 대원들은 석유를 캐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성과는 없다. 그렇게 작업이 한창이던 어느 날 전임 캡틴 안성기는 대원들을 철수시키기 위해 투입되고 석유를 포기할 수 없던 하지원은 안성기를 설득해 한달동안 시추 작업을 더 진행하기로 한다. 그러나 그들을 기다리고 있던 것은 석유가 아니었다. 그것은.... 엄청난 지루함이었다!!!! -ㅂ-; 최근 여러가지 이유로 너무나 지쳐있던 스스로에게 선물을 줄 마음으로 청량리에 있는 롯데 시네마에서 4D로 개봉한 7광구를 봤다. 영화 자체보다도 아바타 이후로 3D영화도 못 본 터에 4D에 대한 궁금증이 작용한 결과였다. 하지만 결과는..
※검은 백조 : 도저히 일어날 것 같지 않은 일이 일어나는 것을 이야기하는 것. 하늘에 세개의 태양이 보이는 환일 현상이 목격되었다는 뉴스가 들려온다. 뉴스는 환일 현상은 안좋은 일의 징조로 세계 종말에 대한 소문이 떠돈다는 소식을 들려주며 사라진다. 그리고 어느 날... 행복한 가정의 엄마가 자신의 아이를 죽이고, 괴롭힘을 당하던 나약한 고등학생이 개를 무차별적으로 살해하고, 당뇨에 걸려 고통받던 어린 아이가 자살하는 일이 벌어진다. 뉴스에서 보도된 이 사건들이 발생하기 전, 이들은 특정 브랜드의 안경을 착용했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이들이 착용한 안경을 만든 회사는 가벼운데다 고급스럽기까지 한 브랜드의 안경이었다. 그 회사의 주가는 연일 상한가를 달렸지만. 실제 안경을 생산하는 중국 현지 공장에서는..
사위 그레그를 별로 마음에 들어하지 않는 장인 잭. 하지만 그도 세월의 힘을 이기지는 못하고 번즈 집안을 이끌어갈 새로운 가장을 찾아야만 했다. 그는 사위 그레그에게 번즈 집안을 이끌어달라고 하며 '갓 파커'(그레그의 성은 파커)라는 이름까지 붙여준다. 그래그는 장인 잭을 안심시키기 위해 자신이 믿음직하고 능력있음을 보여주려 하는데... 아주 오랜만에 극장을 찾아서 본 영화다. 오래 굶었다가 갑자기 좋은 걸을 먹으면 탈이 나는 것처럼 한동안 극장을 찾지 않았던 내게 어울리는 영화일 지도. 가볍고 생각없이 웃을 수 있잖아. 무엇보다 이런 영화에선 절대 해피 엔딩이고 말야. 영화 등급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기억은 안 나지만... 이 영화... 미국식 화장실 개그가 난무한다. 지저분하고 성적인 코드들이 계속해서..
해변가의 작은 마을에 살고 있는 루지. 평화롭던 이 마을은 제네레이터라는 동력을 노리는 무가르드 제국의 공격을 받게 되고, 루지는 무라사메 라이거를 이용하여 마을을 지키려고 하지만 격렬한 전투 중에 마을의 제네레이터가 파괴되고 만다. 제네레이터가 없으면 마을이 황폐해진다는 것을 안 루지는 외지에서 온 라칸과 미이와 함께 제네레이터를 수리할 장인을 찾으러 나서게 되고, 그것이 긴 여행의 시작이 된다. 초반의 이야기는 판타지 모험물같은 성격을 띈다. 루지와 라칸, 그리고 미이가 제네레이터를 수리할 장인을 찾기 위해서 세계의 곳곳을 여행하는 것이 초반의 흐름이다. 그것은 루지를 성장시키고 동료들을 만나게 하는 계기가 된다. 초반의 여행 속에서 루지는 디가르드 무국의 강력한 힘과 악행들을 보게 되고 지금의 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