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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4월 하와이 신혼여행 2편 - 오아후[1]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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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4월 하와이 신혼여행 2편 - 오아후[1]

☜피터팬☞ 2015. 3. 2.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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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여행기 이전편 보기 : 2013년 4월 하와이 신혼여행 1편 - 마우이


지난 번 마우이에서 오아후로 이어지는 신혼여행기.

마우이가 전원적인 느낌의 한적한 시골동네였다면, 오아후는 제대로 세련된 느낌이 물씬 풍기는 도시의 이미지다.



하지만 날씨는 거기나 여기나 짱짱 좋다는 거!! >ㅂ<)d



오아후에서는 가이드의 안내를 받아서 시내 관광을 겸하여 숙소로 이동했다.

가이드분께서 가시는 중에 이런저런 설명을 해주셨는데... 사실 기억에 남는 건 없다는..;;

사람들이 많이 모여살고 쇼핑몰도 집중적으로 있는 곳이어서 꽤 도회지의 느낌이 난다는 것과

기념할만한 건물이나 상징적인 건축물 들이 꽤 있었던 것 같은데... 일단 너무 오래 되었다..;;;



뭐 설명을 들을 때는 오~ 재미있는데 이러면서 사진도 찍고 그랬을텐데....;;


하지만 당시 설명을 들었을 때는,

유럽이나 미대륙 같은 주류 세계의 역사가 아닌 이런 지역의 역사를 공부해보는 것도 꽤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긴.. 예전에 동남아시아의 역사를 공부해보려고 무슨 책이 좋은가 찾아보기도 했으니...(역시 난 비주류..;;)



저 건물 앞의 동상의 인물이 하와이를 처음으로 통일한 왕이었던가...

(찾아보려면 인터넷에 다 나와있을테니 설명을 곁들일 수도 있겠지만... 난 안 할테니 궁금한 사람이 직접 찾... -3-;;)



잠시 쉬어가던 관공서 근처의 보리수.

이 근방에는 보리수가 꽤 많았는데 높이 솟아있는 것이 무척 시원스러운 이미지였다는.





도시적인 이미지의 오하우 시내였지만 녹지는 많았다.

여기서 직장생활을 한다면 점심시간에 시원한 그늘에 누워서 낮잠 한잠 자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하지만 여기서 일한다는 건 공무원이라는 거잖아... 처음부터 난이도가 너무 높다...^^;;



그렇게 별 흥미없는(^^;;) 시내 관광을 대충 끝내고 다시 시내를 달리고 달려서...




현지의 K*C!! 한국에서 보던 가게를 미국에서 보니 나름 반갑더라. ㅋㅋ

그런데 한국에서 보는 것보다 좀 더 소박한 듯한 느낌.



그리고 점심을 먹기 위해 도착한 하와이 버젼의 헬로키티를 마스코트로 한 식당 마키티(Makittii).

시내관광부터 점심식사까지 패키지로 묶여있었던 것.



마키티는 이런저런 모형들이 현란하게 장식된 일식 뷔페였다.



정통일식은 아니고.. 미국식 퓨전 일식이라고 생각하면 될 듯.



하와이에서 먹은 음식은 모두 굉장히 짰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여기 음식도 좀 그랬던 듯...;;

음식 맛이 나쁘고 했던 건 아니지만... 일부러 찾아가서 먹을 정도로 맛있었는지는 잘 모르겠다.

사실 여행 중 일반적인 식당 중에서 먹으면서 여긴 나중에라도 또 와서 먹어보고 싶다 했던 곳이 있기는 했나 싶기도..;;

(그냥 차라리 현지의 K*C를 경험해보는 편도 나쁘지 않았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아무튼 그렇게 식사를 마치고 이번에는 정말 숙소로~!!!



확실히 시내의 느낌이 나는 오아후~.



그리고 도착한 숙소는 와이키키 팍 호텔(Waikiki Parc Hotel).



마우이에서 묶었던 숙소 크기의 절반... 의 절반 쯤 되는 듯한, 딱 시내에 위치한 호텔다운 느낌의 숙소였다.^^;;

(추가로 마우이에서 알맞게 익혀온 내 발등...;;)



숙소에서 찍었던 사진들을 통해서 숙소의 느낌을 좀 전하자면...



마우이에서는 풀 오션뷰였지만... 왼쪽의 건물 때문에 전망이 좀 가려지는 파트 뷰...




하지만 층이 높아서 조금 고개를 돌리면 하와이의 바다를 마음껏 감상할 수 있었기 때문에 별 불만은 없었다.




게다가 건물이 좀 있는 편이 오히려 야경을 감상할 수 있어서 마우이와는 다른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다.



사실 오아후에서는 대부분 밖에서 놀다 숙소에서는 그냥 잠만 자는 것이 전부였기 때문에 숙소가 좁은 것은 별 문제가 안 됐다.



게다가...





마우이에 이어서 오아후에서도 아침에도 찾아와주는 작은 새 친구를 만날 수 있었다.^^



내가 머무른 방에서 보이는 전경을 파노라마로 찍어봤다. (사진은 클릭하면 커진다!!)

사람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이 정도 뷰로 나는 충분히 만족할 수 있었다.




아침식사는 메뉴가 다양한 건 아니었지만 그래도 매일 아침 부족함없이 (특별히 맛을 따질 것도 없고..ㅋㅋ) 배는 채웠던 듯.



숙소에서 조금만 걸어나가면 와이키키 해변을 만날 수 있다는 점도 좋았다.



가로등이 켜지기 시작하는 도시의 밤은 참 예쁘다.



우리가 신혼여행을 갔던 기간이 일본의 골든 위크랑 정확하게 겹쳐서... 하와이에는 일본 사람들이 정말 많았다.



게다가 골든 위크가 아니더라도 하와이는 애당초 이런저런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곳... 



그리고 그런 곳에서는 어렵지 않게 거리의 공연을 구경할 수 있다..^^



첫날 거리를 산책하다 만난 비눗방울을 만드는 사람.



줄로 연결된 막대에 비눗물을 적셔서 방울을 만들어내는데...



우와... 정말 엄청나게 큰 비눗방울도 만들어낼 수 있었다~!!



사람이 많은 관광지라서 그런지 이목을 끌기 위한 길거리 공연이 종종 보였다. 기억나는 건 춤과 마임. 하지만 사진은 없다.



하와이의 자전거 거치대. 어느 것이 자전거 거치대인지 찾은 사람??ㅋㅋ



하와이의 명소 중 하나인 치즈 팩토리. 여기 치즈 케이크는 정말 예술이다...ㅠㅜ



와이키키 해변의 건너편은 각종 쇼핑몰이 잔뜩~!!! 그렇다 하와이는 쇼핑의 천국이기도 한 것이다!!!



편안히 휴양만 할 목적이었다면 오아후보다는 (좀 지루하기는 해도) 마우이가 더 나을 것이다. 아마도.



마우이에서는 계속 렌트를 했지만 오아후에서는 딱 하루만 렌트를 했는데...



그 목적은 바로.



와이켈 프리미엄 아울렛(Waikele Premium Outlets)에서 쇼핑을 한 후에 물건을 옮기기 위한 것!!!

(진정으로 행복한 웃음을 짓는 마나님의 모습이 보이는가!!!)



아울렛은 주차장이 넓어서 (과연 미국!!) 주차 스트레스는 그다지 없는 편. 다만 매장과 좀 멀어질 뿐.

아울렛답게 옷의 경우 여러벌을 살 수록 이익인 시스템이니까, 만약 간다면 느긋하게 살 수 있도록 계획을 짜는 편이 좋을 듯.

부모님 선물로 드릴 셔츠와 가방 등, 좀 챙겨야되는(?) 분들의 선물은 여기서 해결.



하지만 나에게 옷같은 건 그게 무슨 상표이던 간에 원래 그다지 관심없는 품목이었기에....



아울렛 쇼핑이 전부였다면 하와이에 올 이유가 없었다!!!



그런 나의 바람을 이미 모두 파악하고 있는 마나님이 데려온 곳은....



바로 알라 모아나 센터(Ala Moana Center).



그리고 열심히 무언가를 찾고 계신 마나님...



그리고 드디어 발견!!


그곳은 바로...



디즈니 스토어~!!!



국내에서는 전문 디즈니 매장이 없는(모르는) 만큼 디즈니 관련 제품들을 이렇게 한눈에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즐거웠다.



남자 아이들부터 여자 아이들까지... 도무지 빠져나갈 수 없는 디즈니의 다양한 상품들.(그리고 어른도...ㄷㄷㄷ)



오즈의 마법사 관련 피규어들.

결혼 전에 뮤지컬 위키드를 봤던 터라 이 피규어들이 무척 반가웠다... (그런데 이 피규어는 뮤지컬이랑 관련 없잖아..)



잠자는 숲속의 미녀 오로라 인형.

이 시리즈로 아마 겨울 왕국도 나왔던 걸로 아는데... 나는 이런 어레인지는 그닥..;; 애니메이션 버젼을 달라고!!



백설공주의 왕비와 왕자님. 여긴 그래도 애니메이션 버젼과 비슷한 듯?



공주님들이 잔뜩~!! 사실 사고 싶은 마음도 좀 있었지만... 바비인형 삘이 나서 패스했다.

디즈니 스토어는 사실 구경만 잔뜩 했지 막상 뭘 사지는 않았다는... 쩝.



어디 나오는지 잘 모르는 인형들도 잔뜩 있었다.




그리고 발견한 피터팬~!!! >ㅂ<

마나님이 흔쾌히 사준다고 했지만... 못생겨서(사실 나보다 잘 생겨서) 패스. 

사실 그렇게 탐날 퀄리티의 제품은 딱히 없기도 했고...-_-;


하지만 실망(아니 가정 경제의 관점에서 보면 안심)하긴 이르다!!



사실 디즈니 스토어는 그야말로 그냥 구경갔던 곳이고 여기가 진짜 목적지!!!



바로바로 (디즈니 스토어 바로 앞에 자리하고 있는) 레고 매장~!!! 여기가 내가 진정으로 원하던 쇼핑 장소!!



매장이 그렇게 큰 것은 아니어서 아쉬웠지만, 꽤 다양하고 밀도높게 제품을 구비하고 있었다.




이런저런 시리즈가 날 고민하게 만들었지만 최종적으로 내가 구입한 것은...

[오래된 열정/모형] - [레고] 폭스바겐 마이크로버스 콤비(Kombi) 캠핑카 #10220 <- 바로 요것!!(궁금하면 클릭~!!)



레고와 디즈니 매장을 제외하고도 각종 쇼핑몰이 한곳에 모여있는 알라 모아나 센터.

가격이 특별히 싼지는 잘 모르겠지만, 국내에서 보기 힘든 물건들이 있었던 것은 분명하다!! (내가 산 콤비만 해도...ㅎ)

굳이 쇼핑을 할 것이 아니라고 해도 매장 내부를 매우 예쁘게 꾸며놔서 그냥 한번 구경만 하려고 들른다고 해도 괜찮을 듯.

(물론 지갑은 다른 곳에 두고, 쇼핑몰에는 가져오지 않는 편이 안전하다.)



원래 이번 포스팅으로 하와이 신혼여행을 모두 마무리지을 생각이었는데.... 사진이 너무 많다...-_-;;

(내가 처음으로 비행기타고 해외간 것을 자랑하고 싶어서 사진을 포기하지 못해서 그러는 건 절대 아니고.)

그래서 오아후의 나머지 사진은 3편으로 미뤄야할 듯..^^;;



생각보다 길어지고 있는 신혼여행 정리~!! 다음에는 정말 끝이다!! >ㅂ<)/


신혼여행기 다음편 보기 : 2013년 4월 하와이 신혼여행 3편 - 오아후[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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