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er Pan in NeverLand
레고를 어떻게 즐겨야 하는가? 어떻게 보면 특징없는 작고 네모난 부품들이 모여서, 집도 만들어지고, 자동차도 만들어지고, 심지어 캐릭터도 만들어지는 것이 레고이다. 레고는 여자친구를 제외하고 모두 창작이 가능하다고 할만큼, 레고로 만들 수 없는 것은 거의 없다. 그런고로, 레고는 만들어야 재미다. 벌크가 서말이라도 조립하지 않으면 그저 플라스틱 덩어리일 뿐!! 그런 관점에서 나는 개인적으로 레고의 최고 매력이자 진정한 즐거움은 창작에 있다고 생각한다. 설명서를 보고 만드는 것도 좋지만, 기왕이면 내가 원하는대로, 내가 생각하는 방향으로, 그것이 집이 되었건, 자동차가 되었건, 암튼 여자친구는 빼고, 직접 만들거나 발전시키는 것. 그것이 레고가 가진 궁극의 즐거움이다. 판타지 시대나 아득한 옛날부터 현대를..
나는 여전히 홈페이지로 부르는 이 블로그에는 참 잡다한 것들이 다 있다. 오래전에 맥이 끊기긴 했지만, 책과 영화, 각종 공연들, 게임도 하나 있고 내가 그린 그림과 만든 것들 등등... 정말 다양한 분야에서 내 경험들을 올려놨지만... 프로그램을 올리게 될 줄은 정말 예상하지 못했다...'-'; 그렇다. 지금 소개하려 하는 것은 바로 프로그램, 툴, 일테면 포토샵같은 것... 그런 것이다!! 뭘 프로그램까지 소개하냐 싶기도 한데... 아냐, 나와 같이 헤매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서라도 이건 소개해야만 한다는 나름의 사명감(?)을 가지고 시작한다. 단도직입적으로 이야기하면 이 프로그램은 레고를 하는 사람들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레고를 즐기는 방법은 여러가지다. 가장 기본적으로 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는 레고..
쓸 수 있는 돈이 뻔한 상황에서 제품을 고를 때 언제나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것은 언제나 가성비다.누누이 말하지만 레고 제품 중에 가성비 면에서 최고를 꼽으라면 아마도 크리에이터 시리즈일 터. 이 제품을 처음 봤을 때 들었던 생각은 관절로 사용할 수 있는 부품이 꽤 많이 있겠다는 것이었다.순전히 그 목적 하나로 구입한 제품.날개, 다리, 꼬리, 거기에 손까지 여기저기 움직이는 곳이 많다. 굿. 제품의 뒷면에는 약간의 연출 샷이 실려있다.연출 자체는 그저 그런 편..^^; 설명서 세 권과 부품 두 세트.부품의 양이 많지는 않지만, 가격도 그리 비싼 편은 아니었다.(물론 뒤늦게 구하려고 하면 해외배송을 해야 해서 가격이 화악 올라간다..;;) 크리에이터 시리즈는 최종 조립 후에 남는 벌크를 줄이기 위해 언제나..
유튜브를 좋아하던 우리 별이가 언제부턴가 빠져버린 마인크래프트. 집더하기 마트에 갔다가 마인크래프트 상자를 보더니 도저히 자리에서 움직일 생각을 안 하더라...;;; 다른 살 것이 있어서 별이를 재촉했지만 세번이나 빙빙 돌아 다시 마인크래프트 상자로 돌아오는 별이를 보고는, 어린이날에 받아둔 용돈을 탈탈 털어서라도 사야겠다는 결심을 굳히고 말았다. (이번에도 내 의지로 산 것이 아니다. 결코!!!) 레고 마인크래프트 #21161은 조합상자 3.0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나왔는데, 박스 표지부터 레고를 이용해서 마인크래프트의 세상을 마음껏 만들어 보라는 의도를 알 수 있다. 박스 구석에는 아마도 이 박스의 부품을 이용해서 만든 것으로 보이는 창작 사진이 실려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노는 사람의 자유 의지에만 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