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er Pan in NeverLand
그냥.. 유명하니까... 봤다... 그냥저냥한 분위기에서.. 나에겐 그냥저냥한 영화였다. 그 영화만 놓고 본다면.. 글쎄 왜 그렇게 많은 나라에서 엄청난 흥행 성공을 거두고 있는 지 잘 모르겠다. 보통의 디즈니 영화나, 아이들을 겨냥한 헐리웃 영화와 별반 다른 점을 보지는 못했다. 아마도.. 책의 성공이 영황의 성공을 이끌지 않았을까? (하지만 다른 전례들을 살펴볼 때 영화를 상당히 잘 만들었음에는 틀림이 없다.) 해리포터.. 영국의 전설적인 마법사, 아더왕의 멀린의 뒤를 잇는... 현세의 마법사라고 할 수 있을까? 영국은 마법의 나라인가?(별로..) 한가지 더 토를 달자면.. 그 영화에서 그렇게도 떠들어 대는 그 '재능'이라는 것에 대해서.. 심히 불쾌했다. 도대체가... 노력하는 자는 타고난 자를 쫓..
조금 오래된 영화인 감은 있지만.. 어쨋든 난 오늘 봤다.. 별다른 느낌은 없구.. 그냥.. 공포영화에 제일 어울리는 배경은 학교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모두 하교한 후의 학교에 홀로 남아봤는가? 그 적막함이란..참.. 밤늦도록 남아있는다는 것 자체가... 뭔지 모를 기대감을 준다...ㅎㅎㅎ
역시나 3부작으로 제작되었기 때문에.. 영화가 끝나고 영화에 대한 사전 지식이 없던 관객들의 이게 뭐야 라는 소리를 실컷 들었다... 아무래도 소설의 전개를 그대로 따르지는 않고, 순서를 조금 바꾼 것도 있지만, 내용의 전개를 원활하게 하기위한 적절한 선택이었던 것 같다. 내용에 대한 것은 접어두더라도 무엇보다 완벽하게 다른 세계에 대한 묘사를 굉장히(?) 리얼하게 표현한 것에 대해 높게 평가하고 싶다. 원작자의 설정에서 거의 벗어나지 않는 캐릭터 묘사와 종족간의 차이들.. 그리고 그 세트들... 내가 생각하고 있던 것들과는 조금 차이가 있기는 했지만 그게 중요한 것은 아니구... 하지만.. 소설이 역시 더 재미있었던 것 같다. 내용의 깊이 면에서 본다면... 소설의 잡다한 주변 이야기에 묻혀서 주제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