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er Pan in NeverLand
우리 아이가 열심히 보는 유튜브 컨텐츠 Number BLOCKS.우리 아이는 이 컨텐츠로 숫자를 배웠다.물론 그 숫자의 의미를 제대로 파악하고 있는지는 비밀...^^;; 암튼 그 중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숫자 1. 생긴 것도 간단하고, 간단한 만큼 부담도 덜하니 클레이로 하나 만들어주기로 했다. 마트에서 적당한 색깔의 클레이를 사고.... 적당히 크기를 잡아서 기본 형태부터 시작.너무 크게 만들면 나중에 감당이 안 될 것 같아서 작은 크기로 만들었다. 흰색을 펼쳐서 눈 모양을 잡아주면 된다. 너무 두껍게 만들면 나중에 눈동자랑 테두리를 붙였을 때 너무 튀어나오게 되기 때문에 최대한 얇게 만들어줬다. 검정색과 흰색으로 입과 이빨을 만들어줬는데.... 입을 너무 크게 만들어서 처음부터 다시 만들어야 했다....
어른들의 장난감, 레고. 이제는 아재가 되어서 경제력이 생긴 만큼 무언가를 살 때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고는 하지만, 내 월급은 쓰고싶은 만큼 쓰고도 남을 수 있는 수준은 아니라서 가성비는 피할 수 없는 조건이다. 그래서 '스타워즈'나 '반지의 제왕'처럼 원작이 있어서 일종의 라이센스가 붙는 카테고리는 (눈물을 머금고) 피해왔다.뭐... 내가 스타워즈보다 건담을 더 좋아하는 것이 다행이라면 다행이었던 셈인데... 이런 불쌍한 인생에도 좋은 기회가 찾아왔다!!회사에 우연히 나와 비슷한 취미가 있었던 김ㅇㅇ 부장님이 집에 있는 레고를 선뜻 분양해주신 것!!부품 몇개가 누락되었다는, 전혀 하자가 될 것이 없는 부분을 미안해하시며 스타 워즈에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 X-Wing을 넘겨주셨다. 이 자리를 빌어서 다시..
2017/06/10 - [오래된 열정/기타] - [프라레일] 우리집 노선 ver.012018/01/01 - [오래된 열정/기타] - [프라레일] J-04 단선철교레일(대) & 우리집 노선 ver.02 정신을 차려보니 어느 순간 하고 있는 철도 덕질...;;; 사실 내 취향은 철도나 자동차, 혹은 밀리터리 등과 같이 현실 세계를 기반으로 하고 있는 것들보다는로봇이나 게임, 애니 캐릭터와 같이 판타지 세계에 기반하고 있는 것들이다.관련 덕질 중에 유일하게 영화에 기반하는 어벤져스도 히어로물이라는 걸 생각해보면, 내 취향은 분명 현실에 발을 안 붙이고(혹은 못 붙이고) 사는 것이 틀림없다. 그렇기 때문에 프라레일이라는, 물론 실제 모델을 많이 생략하고 간략화하긴 했지만서도,나름 현실 세계에 실존하는 철도를 기..
아이를 이용하여 자신의 사심을 채우는 아빠 이미지를 갖게 한 아이템, 프라레일.(2017/06/10 - [오래된 열정/기타] - [프라레일] 우리집 노선 ver.01)나는 한사코 그것이 진실이 아님을 주장하고 있었는데... 오늘 그 주장을 철회해야할 지도 모른다는 강한 의심이 들었다.모처럼만의 2주 연속 연휴에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생각에 방문한 고양스타필드 토이킹덤에서,지금까지 내가 가 본 곳 중 가장 큰 규모의 프라레일 코너를 보고는 진심으로 기뻐했다는 사실을 도저히 부정할 수가 없다.그래도 프라레일 제품들은 일단 내 용돈으로 사주는 것으로 했으니 가정 경제에는 타격이 없다는 것을 이야기하며(강조).......아무튼 거기서 건진 아이템 하나를 소개하고 그 아이템을 이용하여 만든 노선 동영상을 올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