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er Pan in NeverLand

2007년 3월 4일 일요일 날씨 비. 그러니까 여기에서. 본문

일기

2007년 3월 4일 일요일 날씨 비. 그러니까 여기에서.

☜피터팬☞ 2007. 3. 5. 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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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가는 스트레스와 쌓여만 가는 짜증 속에서,
전보다 용케도 잘 버티는 나 자신을 보면서 대견하다는 생각과 함께
이런 시스템에 잘도 적응해버렸구나하는 씁쓸함이 함께 든다.
무엇이 잘못된 것인 지 아는 것으로 소용이 없다고,
알고 있으면 고쳐야한다고 말은 하지만,
그것은 나약한 한 사람이 맡기에는 너무 부담스럽지않느냐고 회피해버린다.

그래도 시간은 잘만 간다는 것.
그래서 나도 언젠가는 이 곳을 나갈 것이라는 것.
그치만, 그게 끝이 아니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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