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er Pan in NeverLand

2010년 6월 9일 수요일 날씨 맑음. 기억이란 사랑보다 더 슬퍼... 본문

일기

2010년 6월 9일 수요일 날씨 맑음. 기억이란 사랑보다 더 슬퍼...

☜피터팬☞ 2010. 6. 10.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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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사람인 줄 알았다.

오늘 알았다.
난 아니다.

아직 오지 않은 미래가 현재가 될 때가 두려워 과거가 되어버릴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이었다.

그 때문이다.
내가 현재를 살지 못하면서 열심히 현재를 사는 사람을 만났기 때문에.

그래서 그 찝찝함을 이기기 힘들었나보다.
그래서 난 기억이란 사랑보다 더 슬픈 지도 모르겠다.

이건 솔직한 거지 자기비하가 아니다.
이런 때 난........ 정말 최악의 인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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