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er Pan in NeverL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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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과 비평/영화

영화 - Stay Alive [윌리엄 브렌트 벨]

☜피터팬☞ 2006. 7. 11.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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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와 공포 영화.

책이 공포의 매개체로 나온 매드니스.
영상 시대에 갖는 공포, 비디오 드럼.
그리고 이제, 인터넷과 게임이 판치는 시대에는...

바로 스테이 얼라이브.

....

한 마디로 비명을 지르고 싶다.
이 좋은 소재와 내용을 이따위로 만들어버린 것에 대해서.-_-

사실 이 전에도 게임과 공포가 매치되었던 적은 여러번 있었다.
'공포의 씨앗'이라는 게임이 있었고,
'나이트 메어' 마지막 시리즈에도(보진 않았지만,)
게임이 소재로 등장했던 건 알고 있다.
하지만, 영화에서 게임을 이토록 직접적으로 공포와 접목시킨 건 지금이 거의 처음 아닌가?
그러면 뭐해?
영화는 엉성한 시나리오와 쓰레기같은 연출로 작품의 질을 확 떨어뜨려버렸는 걸.-_-
이야기 자체가 너무 빈약한 것이 이 영화의 가장 큰 약점이고,
등장인물들의 이해할 수 없는 행동과 억지로 끼워맞추는 듯한 설정은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어버린다.
우우. 정말 슬프다.

영화는 지각현실에 대해서도 언급하는데,
왜 있잖은가. 예전에 닌텐도 게임기를 하다가 간질발작으로 죽은 뉴스.
그러나 이 영화는 그런 것은 지나가는 이야기일 뿐,
매체에 대한 경고나, 시대를 앞서가는 시선 따위는 코딱지만큼도 없다.-_-

P.S : 원래 이거말고 써야할 영화 리뷰가 적어도 1편, 책이 2편은 더 있지만...
이 영화를 먼저 쓴 이유는, 지금 쓰지 않으면 그나마도 할 말이 없거나
혹은 더 많은 욕을 써야만 할 것 같기 때문이다...'-'

P.S 2 : 악토버가 아닌 아비게일이 살아남은 것은 순전히 공포영화의 공식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악토버는 흑발이었지만, 아비게일은 금발이었거든.(하지만 상당히 어색한 금발이었다.)
그러나, 아비게일보다는 악토버가 더 인상적이었는데 말이지..-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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