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er Pan in NeverLand

2003년 3월 19일 수요일 날씨 맑음 애매모호... 본문

일기

2003년 3월 19일 수요일 날씨 맑음 애매모호...

☜피터팬☞ 2003. 3. 20.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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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인가.. 도서관에서 그 동안 배운 것들을 공부하려고 도서관에 앉아 책을 펼쳤다.

한 번 배운 것들에 대한 복습이라서.. 별다른 부담없이 책을 펼쳐들었는데...
분명히 아는 것들인데.. 이상하게 볼 때마다 새로운 것이었다.
이상하다.. 이럴리가 없는데...
충분한 이해를 하고 있다고 생각했었는데..그게 아니었나보다.
한 번 보고 넘어가면 다시 생각이 나지 않는 것이다.

....
이건 비단 공부에 그치는 것이 아니었다.
내가 알고 있던 것..
내가 믿어왔던 것....
내가 내 나름의 기준이라고 생각했던 것..

모든 것이 애매모호하다.
모르지는 않지만 알지도 않고..
뭔가.. 두리뭉실한 것이 잡히지 않는다.

아..아...
기분을 망칠 정도로 심각하지는 않지만..
이것으로 인해 조만간 기분을 망칠 지도 모른다는 불길한 예감이 든다.
...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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