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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열정/조립모형

[MG] Ez08

☜피터팬☞ 2011. 3. 25.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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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색작으로는 세번째, 에어브러쉬 사용으로는 두번째 완성작 건담 Ez08.
 MS 08소대의 주인공 시로가 타던 기체.
 개인적으로 굉장히 마음에 드는 디자인이었는데...
 사실 프라모델로는 초기작에 가까워서 한껏 눈이 높아진 내게 큰 만족도는 줄 수 없는 모델이었다.ㅋ
 가동성이 높은 걸 좋아하는데... 이미 아스트레이 레드를 만들어버렸는 걸 뭐..-ㅅ-;
 하여간에 완성.

 

내 마음대로 설정한 커스텀 컬러달롱넷에서 빌려온 오리지널 Ez08 컬러


나름 커스텀 컬러로 도색.
하이 뉴에 완전히 꽂혀서.. 하이 뉴 컬러 버젼으로 해봤는데... 사실 별 다를 건 없다.ㅋㅋ
팔 부분과 종아리에 파란색을 추가한 것 뿐.
하지만 그래도 컬러 배치는 대만족. 내 눈에 이쁘니까 됐어!!+_+

파란색도 훨씬 경쾌한 느낌의 코발트 블루를 사용했다.
내부 프레임과 무장은 티타늄 실버를 올려준 후에 클리어 블랙을 한 번 더 입혔다.
티타늄 실버가 너무 밝은 은색이라 좀 묵직한 느낌을 주기 위해 클리어 블랙을 덧입힌 것.
오리지널 Ez08이 약간 아이보리 색이 나는 것에 비해서 나는 그냥 울트라 화이트로.
내부 프레임은 반광으로, 외장갑은 무광으로 했는데 나름 분위기가 괜찮다.
이 컨셉으로 앞으로도 밀고나갈까 고민중..ㅋ


이래저래... 역시나 도색은 쉽지않다는 걸 새삼 깨닫게 해준 작업이었다.
얇게 선명한 색을 올리는 건 아직은 내겐 무리..ㅋ
왼쪽 어깨 장갑을 보면 데칼이 갈라진 것도 보인다..-ㅅ-;
붙지도 않았는데 띄다가 생긴 치명적인 자국...;ㅁ;
가장 최악은 내부 프레임 마감제였는데... 비오는 날 작업하다가 마감제가 흘러내리는 경우를 당했다..;
그냥 흘러내리면 괜찮았겠지만... 살짝 올린 클리어 블랙이랑 섞여서 흘러내리는 바람에...
내부 프레임의 경우 색이 균일하지가 않다..;;
어떤 부분은 클리어 블랙이 많이 씻겨나가서 번쩍거리고, 어떤 부분은 그 씻겨나간 도료가 뭉쳐서 어둡고..-ㅅ-;
그나마 내부 프레임이라 잘 안 보인다는 것이 불행 중 다행..;;
절대 잊지 말자.. 비오는 날 작업은 무리야!! ;ㅁ; 꺄울~
게다가 빔 세이버 손잡이는 먹선을 흘려넣다가 깨져버리는 사태가...ㅠ.ㅠ
하나는 완전히 아작이 났다..;;
본드로 수리하긴 했는데 그 순간 정말 의욕 상실..ㅋ
이래저래 실패작이라는 느낌 뿐..;;


액션샷과 사진에는 나오지않은 라이플도 찍어서 올리면 좋겠지만..;;
일단 간이 스튜디오가 너무 마음에 안 들어서 사진 찍기가 싫었다.
역시 사진은 조명이 좋아야..ㅋ
그리고 카메라 역시... 좀 미흡한 것이 사실..;
프라 카페를 돌아다니면서 하도 양질의 사진을 봐왔더니 이제 예전 내 카메라로는 도무지 마음에 안 들어.ㅋ
하지만 카메라 탓할 것도 없는게.. 접사같은 걸로 올리면 자세가 다양하지 않아도 찍을 것이 많은 건데..
도무지 이 따위 도색 실력으로 접사를 찍는다는 건... 행여나 볼 사람들의 눈을 버리는 일이 되니까...-ㅂ-;
여튼... 사진은 얼마 안 찍었다..ㅋ

 

연습에 연습뿐이다..ㅋ
하지만 이젠 연습은 좀 싼 킷으로..;;
MG로 연습하기엔 돈도, 시간도 너무 많이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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