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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0월 15일 화요일 날씨 비. 주머니가 늘어간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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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쓰거나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물건들이,
주로 핸드폰이나 열쇠 혹은 지갑같은 것들이,
손이 닿는 범위에 있는 것을 좋아하는 나에게
선호하는 옷의 기본 조건 중 하나는 주머니다.
단편적으로 이야기하자면 나는 깊은 주머니의 바지를 선호한다.
여름은 이 부분에서 매우 아쉽다.
남들의 옷차림을 보는 것은 즐거울 지 몰라도(?)
주머니에 많은 것을 넣기에는 주머니도 부족하고
막상 넣어도 불룩한 주머니가 너무 태가 나기 때문이다.
땀이 많고 추운 걸 비교적 잘 견디는 편임에도 여름을 더 좋아하는 내게는 가장 아쉬운 부분.
그래서 보통 여름에는 가방에 하나 둘 챙겨넣는 편이다.
지갑이라던가, 이어폰이라던가, 뭐 그런 것들을.
그런데 오늘,
팟캐스트를 들으며 출근하기 위해 집을 나서며 무심코 주머니에 핸드폰을 넣다가
문득 주머니가 많이 늘어난 것을 깨달았다.
아. 다시 계절이 돌고돌아 내게 저장공간의 여유를 주는 시간이 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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