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er Pan in NeverLand
어릴 적 아픈 가족사를 경험한 북산의 포인트 가드 송태섭. 평탄하지 않은 삶 속에서 그를 무너지지 않게 지탱해 준 것은 농구였다. 전국 대회에 올라가서 맞붙는 이번 상대는 전국 최고라는 산왕공업 고등학교다. 강한 상대에게 주눅 들지 않고 시작했지만, 과연 최강 산왕을 이길 수 있을까. 채치수, 정대만, 서태웅 그리고 강백호와 함께 한번 덤벼보는 거다. 마지막으로 애니 관련 리뷰를 쓴 것이 10년 전이다. ㅋ 10년 동안 애니메이션을 전혀 안 본 것은 아니고, 리뷰를 써야겠다고 생각한 작품도 꽤 있었는데, 결국 쓰지 않고 버텨오던(?) 상황을 바꾼 작품은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되었다. 그만큼 원작 팬에게는 멋진 선물이었고, 신규 팬들에게도 슬램덩크의 멋짐을 전달할 만한 작품이다. 애니는 원작에서 상대적..
유령족은 과거부터 이 세상에 살고 있었지만, 인간이 번창하기 시작하면서 점점 그 수가 줄어든다. 결국 유령족은 키타로의 부모님을 제외하고는 모두 사라지고, 키타로의 부모님조차 병으로 인해 키타로를 임신한 상태에서 죽음을 맞이한다. 하지만 키타로는 죽은 엄마의 무덤을 뚫고 태어나고, 태어나자마자 사고로 한쪽 눈을 잃는다. 그렇게 세상에 홀로 남은 유령족의 마지막 생존자 키타로. 어린 키타로가 걱정된 아빠는 키타로를 돕기 위해 눈알로 살아나고 키타로는 들쥐사내, 네코 양 등을 만나며 키타로의 험난한 인간 세상 살아가기가 시작된다. 결국 봤다. 한쪽 눈을 가린 덥수룩한 머리카락과 눈알, 줄무늬 조끼와 나막신, 작달막한 키. 어린 시절, 기원은 알 수 없었지만 괴담과 관련된 책이나 게임 등에서 자주 등장한 모습..
해변가의 작은 마을에 살고 있는 루지. 평화롭던 이 마을은 제네레이터라는 동력을 노리는 무가르드 제국의 공격을 받게 되고, 루지는 무라사메 라이거를 이용하여 마을을 지키려고 하지만 격렬한 전투 중에 마을의 제네레이터가 파괴되고 만다. 제네레이터가 없으면 마을이 황폐해진다는 것을 안 루지는 외지에서 온 라칸과 미이와 함께 제네레이터를 수리할 장인을 찾으러 나서게 되고, 그것이 긴 여행의 시작이 된다. 초반의 이야기는 판타지 모험물같은 성격을 띈다. 루지와 라칸, 그리고 미이가 제네레이터를 수리할 장인을 찾기 위해서 세계의 곳곳을 여행하는 것이 초반의 흐름이다. 그것은 루지를 성장시키고 동료들을 만나게 하는 계기가 된다. 초반의 여행 속에서 루지는 디가르드 무국의 강력한 힘과 악행들을 보게 되고 지금의 문제..
비트 클라우드는 조이드 배틀에서 부서진 조이드의 무기와 부품을 수집하며 여행을 하는 고물상이다. 팀 블리츠와 팀 타이거즈의 배틀에 휘말린 비트는 팀 블리츠에서 아무도 사용하지 못하는 라이거에 탑승하게 되고 그것이 인연이 되어 라이거와 함께 조이드 배틀에 팀 블리츠로 참가하게 된다. 요 바로 전 리뷰에서 반드레드를 혹독하게 깠던 것은...어쩌면 이 조이드 신세기/제로를 본 영향이 아닐까 한다. 반드레드가 보여주는 많은 일본 애니메이션 스타일(가벼우면서서 나름 무게도 잡으려고 하는)에 비해 이 작품은 완전히 가벼움에 무게 중심을 싣고 처음부터 끝까지 이야기를 진행시킨다. 물론 이 작품에서도 뭔가 하고싶은 이야기를 담지않은 것은 아니다. 그러나 그것이 반드레드에서 보여졌던 어중간함이나 기껏 잡아놓은 독특한 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