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er Pan in NeverLand

2003년 10월 3일 금요일 날씨 맑음. 또 하루가 지나가고. 본문

일기

2003년 10월 3일 금요일 날씨 맑음. 또 하루가 지나가고.

☜피터팬☞ 2003. 10. 4. 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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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을 만났다.

많은 사람들.

이 부류, 저 부류.
내 추억을 함께 공유하고 있는 사람들.

내가 의미를 두고 있던 사람들.

여전히 나는 의미를 두고 있는걸까?

대답을 내리기가 힘들다.

예전부터 모르겠다라는 말이 입에 붙어있기는 했지만..

'그래도'라는 단서가 붙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은 다르다.


나보고 단순해져야 한다고 했던 사람들이 참 많다.
이젠 걱정하지 말라고 말해주련다.
이젠 복잡하지 않다.
내 글이나 내 말을 보고서는 '아냐, 예전과 별로 다를 것 없어'라고들 말하겠지만..
아니, 아니.
전혀 그렇지 않다.

최소한 복잡해지지는 않아.
난 단지 즐기지못할 뿐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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