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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4월 4일 일요일 날씨 맑음. 신선놀음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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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리 행사 중에 신선놀음이라는 것이 있다.
1년에 한번하는 행사인데...
간단하게 말하면 동아리 내 최고의 주당을 가리는 게임이다.
규칙은 간단하다.
10분에 한잔씩 비우는 것으로 누가 오래 버티느냐 하는 것이다.
내가 이 게임에 대해서 말하길...
"참가하는 사람들은 모두 제정신이 아니지."
.....
그런 게임에 이번 토요일에 참가했다..-_-;;
아니, 뭐..; 내가 술을 잘 먹는 편도 아니고, 당연히 신선이 되고 싶은 것도 아니고..
참가 이유는 순전히 '참가인원이 너무 적어서'였다..;
그냥 구색이나 맞춰줄까해서...
ㅋㅋ
하지만, 사실 꼭 그렇지만도 않을 것이다..^^;
나도 내가 그렇게 마셔서 얼마나 먹을 지 알고 싶었는 지도 모르지.
하지만 그 날엔 아침 일찍 일어나서 4시까지 63빌딩을 구경하고 저녁까지 먹지도 못했는데..
이래저래 몸에 무리가 갈만한 짓임에는 분명했다.
하지만 결과는 의외..;
무려 3병을 마셨다..-_-;;
내 탈락 시간이 11시 52분이라고 되어있는 것으로 봐서, 시작시간인 8시 30분부터 계산하면..
3병하고도 1, 2잔은 더 마셨다는 이야기..;;;
허허....-ㅂ-;;
솔직히 2병 이후의 기억은 정확하지 않다..;;
취해서 쓰러진 04학번 후배를 챙겨준 것까진 생각이 나는데.. 그 후는 영..;;
중간에 친구에게 전화가 왔었는데, 오늘 확인해보니 내가 기억나지 않는 말까지 했더군.
아무튼 정신이 들었을 무렵에는 동아리 소파에 쭈구려 자고 있더구만..;
탈락 원인은 오바이트였다고 한다..-_-;;
전혀 기억없음..;;;
아무튼...'-';;
최초의 신선놀음...
역시 제정신인 사람이 할 짓이 아냐....-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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