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er Pan in NeverLand
꿈에 대한 여러 가지 이론들 중에서, 과학이 밝혀낸 것은 무의식의 표출이라는 것이겠지. 그리고 어떤 사람들은 일종의 유체이탈이라고도 한다. 나는 이 꿈이라는 것을 또 다른 세계 혹은 또 다른 차원에서의 경험이라고 생각한다. 이것은 무척 개인적인 생각을 바탕으로 쓰게 된 것이다. 우리는 뇌를 통해서 다른 세계 혹은 다른 차원으로 갈 수 있다. 이것은 무의식의 세계와도 틀리고 유체이탈이라는 것과도 차이가 있다. 그 세계는 그 세계 나름의 규칙을 가지고 있다. 하늘을 나는 꿈을 꾸어본 적이 있지 않은가? 그 세계에서는 하늘을 날 수 있는.. 다시 말하면 현실과 같은 중력의 법칙이 무시되거나 혹은 다른 식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그 세계는 현실의 세계보다 훨씬 약하고 불안정하며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력..
아직 시나리오로 만든 건 아니고... 그냥 일단 이야기형식으로 꾸며봤다. 시나리오는 형식을 배워서 다시 올릴 생각..^^; 일단.. 대충 이런 이야기입니다~ 정태 : 조용한 성격. 남의 일에 참견하는 일이 없고 좀 무신경하다. 스스로 친하다고 생각하는 친구는 고등학교 때부터 알고 지내던 미란과 대학에 와서 알게된 성진 정도. 성진 : 밝고 활발한 성격. 농담하길 좋아하고 사람사귀는 것을 즐긴다. 미란을 좋아한다. 미란 : 정태의 고등학교 친구. 제멋대로인 성격. 즉흥적이고 기분파이다. #1. 정태의 이야기. 저 녀석은 항상 저런 식이다. "야. 희연이랑은 잘 지내냐?" "당연하지, 남자친구가 누군데 못 지내겠냐? 근데 너 희연이한테 너무 신경쓰는 거 아냐?" "너 몰랐냐? 너랑 헤어지면 희연이 나랑 사귀..
"탁...탁...탁...탁..." 규칙적인 스텝이다. 난 달리고 있다. "헉...헉...헉...헉..." 호흡은 스텝을 따라 하고 있다. 4번째 스텝에서 내쉰다. 그 전까는 들이쉴 뿐...귀에서는 MP3에서 낯익은 노래들이 흘러나온다. 벌써부터 숨이 차 온다. 가슴이 아프다. 아직 코스가 끝나려면 멀었는데 이미 다리가 무겁게 느껴진다. '젠장...' 이마에서 땀이 송글송글 맺혀지는게 느껴진다. 잠시 후엔 등이 서서히 젖어오기 시작했다.. 헉..헉.. 얼마 지나지 않아 이마의 땀은 내 턱선을 따라 흘러내리다가 스텝과 함께 차디찬 아스팔트 바닥으로 떨어진다. 여전히 MP3에서 흘러나오는 음악들... "탁...탁...탁...탁..." 이제 온 길도 한참, 가야할 길도 한참.. 여기까지 왔으니 이젠 물를 수도 ..
오늘부터 이번 주 토요일까지.. 동아리 후배가 제작하는 영화에.. 스탭으로 참여하게되었다..'-' (아무래도 영화 동아리인지라..'-';; 별로 대단할 건 없다..) 스탭이라고 해봤자.. 내가 하는 일은..잡부..-ㅂ-;;; 허허허허~ 아무튼...'-' 오늘 찍는 장면은 주변은 온통 암흑이고 살포시 눈은 오는데(당연히 스프레이) 주인공 여자는 무릎을 꿇고 한 줄기의 빛을 받으며 기도하는 장면이었다. 이 장면에서 중요한 암실을 만들기 위해서.. 자연과학관 대회의실을 빌렸다.. 처음에 잘 몰라서.. 회의실만 빌리면 그 안에 있는 조명과 기계장치들을 모두 쓸 수 있는 줄 알았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그게 아니었다.. 그래서 관리아저씨들한테 사정사정해서 겨우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런데 불을 아무리 꺼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