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er Pan in NeverLand
합사 야근 중에 스스슥... 별 생각없이 그리다 갑자기 필받아서 그려본 그림. 이런 순간이 가장 즐겁다.^^ 핸드폰 카메라로 찍어서 올렸는데, 생각보다 나쁘진 않네. ㅋㅋ
여자 친구의 친구가 구상 중인 웹툰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내 맘대로 구성한 캐릭터들. 여자친구는 Duck의 뒷자를 따서 크크, 나는 올빼미를 따서 올군 그려놓고 보니 꽤 마음에 들긴 하는데... 어차피 내 아이디어는 아니니 그냥 한장으로 만족하련다. 나름대로 이미지화는 잘 된 것 같긴 하지만...^^;; .... 이러고 논다 ㅋㅋㅋㅋㅋㅋ
정말 어디갔을까..ㅋ 그토록 내 손과 내 눈을 사로잡던 그림에 대한 열망은... 아직도 가끔 그리고는 있지만.. 언젠가와 같이 날 끝없이 타오르게 하던 그 기분은 좀처럼 맛볼 수가 없다. 하지만 여전히 그림을 그리는 근본적인 이유는 즐거움이다. 그림 뿐만 아니라 뭔가를 만들어내는 모든 것이 내게는 즐거움인 듯. 지금 그런 느낌을 제일 강하게 주는 것은 프라모델...잇힝~
어디갔어, 얘네들? 다 어디갔어? 어릴 때 오락실에 돈도 없이 가서 남들 이 게임하는 거 구경하고 그랬잖아. 구경하고 친구들이랑 "어류겐", "아도겐", "와따따뿌겐"하고 놀았잖아. 얘네 다 어디갔어?? ... 스트리트 파이트는 여전히 계속해서 시리즈가 나오고 이건 우리의 전통(?) 게임도 아니지...-_-; 언젠가부터 매번 앉아있거나 서있는 사람만 그려서 좀 역동적인 그림을 그려보고 싶었다. 그런데 막상 그려볼라고 하니까 생각하는 장면이 없더라. "역동성"만 생각하고 그냥 손이 가는데로 내버려두니 나오는 건 스트리트 파이터의 류. 초반 그림을 시작할 무렵에 자주 그려보던 캐릭터였기 때문일까.ㅋ 회사에서 대충 그려서 완성했다. 연필로 대충 윤곽만 잡고 펜으로 디테일을 잡았는데... 다 그려놓고 보니 엉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