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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er Pan in NeverLand
일본의 괴담을 얼마나 21세기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가. 그것이 이 연작에 담긴 목표였다고 한다. 총 3가지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는 애니메이션 '괴(怪)-ayakashi'는 말 그대로 괴담이다. 각각의 작품은 감독, 각본, 작화까지 모두 다를 정도로 각각의 개성을 지니고 있다. 공통점이 있다면, 그것은 일본의 괴담이라는 것 정도. 첫 번째 이야기는 '요츠야 괴담'이다. 이 이야기의 주제는 '恨'이다. 연적 때문에 비참하게 죽어야 했던 한 여인의 한과 그녀의 죽음이 몰고오는 거대한 파장이 이 편의 주된 테마이다. 나는 이 작품을 보면서 고전 비극의 형식을 잘 따르고 있다고 생각했다. 등장 인물들은 모두가 비극적인 운명의 수레 바퀴 속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거대한 운명의 굴레 속에서 자신은 결국 나약한 인간..
감상한 것/애니
2007. 2. 12. 0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