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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er Pan in NeverLand
돈키호테처럼 '지구를 지키던' 신하균이 이번엔 킬러가 되어서 돌어왔다. 그것도 이 사회의 암적인 존재들인 '예의없는 것들'에게 칼침 한 방 놓으려고. 그는 부패한 정치인, 종교 지도자, 조직 폭력배 등등 파렴치한 녀석들만을 골라서 처리한다. 법의 테두리 안에서건 법의 테두리 밖에서건 적절한 처벌을 받지 못하는 녀석들에게 죽음으로 대가를 갚게 한다. (나는 영화의 이런 설정 때문에 이 영화를 보기 전에 엄청난 카타르시스를 느낄 것으로 기대했다.) 여기까지만 보면 죽음을 집행하는 냉혹한 킬러의 화려한 액션이 난무할 것 같지만,-물론 액션이 없진않지만.- 웬 걸. 이 영화의 나머지는 이런 냉혹함과는 거리가 멀다. 우선 킬러인 신하균은 혀가 짧아 말을 잘 하지 못해서 그냥 벙어리처럼 살기로 한다. 게다가 어린 ..
감상한 것/영화
2006. 10. 5. 21: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