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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er Pan in NeverLand
오페라는 처음이었다. 내가 오페라같은 것을 자주 찾는 편은 아니지만.. 어쨌든 관심은 있었다. 무엇보다 한 번도 접해보지 못한 것에 대한 흥미라고 할까? 나이를 먹으면서부터 이런 약간 부르주아틱(?)한 문화에 대한 거부감이나 두려움보다는 호기심과 허영심(!!)이 앞서는 것같다. 아무튼.. 우리학교 음대생들이 한다길래, 더구나 학교 학생은 5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볼 수 있다고 하길래, 미리부터 잔뜩 기대하고 있었다. 게다가 친구인 인표군이 또 어디서 고맙게도 공짜표를 구해줘서.. 난 아무 부담없이 오페라가 시작하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학교 대강당에서 열린 오페라. 대강당의 구조에 대해서 내가 감히 이야기는 못 하겠지만.. 전문적인 음악홀은 아니더라도 그런 기능도 수행할 수 있을 것(당연한가?)이..
감상한 것/기타
2003. 12. 3. 2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