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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er Pan in NeverLand
개인적인 취향의 차이겠지만.. 이 영화는 내게 별로 좋은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누구라도 그런 걸까?) 아직 '어려서'인 지는 모르겠지만.. 난 대책없는 우울함은 좋아하지 않는다. 최소한 무기력한 모습은 싫다. (쿠노의 삭발은 어떤 의미가 있는 지 나로선 도저히 이해불가였다) (내가) 인정하기 싫은 현실에 순응하는 '나쁜 남자'의 결말이나 아무 빛도 없이 단지 꽉 막힌 릴리 슈슈의 모든 것 같은 결말이나 영화가 끝나고 나면 나 역시도 그런 기분에 빠져들고 만다.
감상한 것/영화
2002. 11. 12. 2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