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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12월 14일 목요일 날씨 조금 흐림? 주변인.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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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대녕 작가의 소설 '호랑이는 왜 바다로 갔나'에서
작가는 영빈의 입을 빌어 이야기한다.
소설가는 경계인이라고.
내 친구 인표는 종종 나에게 그런 말을 했다.
자신은 항상 행동은 하지않고 지켜만 보는 사람이라고.
그저 관조자라고.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보는 지는 잘 모르겠지만,
나 스스로는 나 자신을 이렇게 생각한다.
맴돌기만 하는 주변인이라고.
인간이란 관계를 맺어가며 살아가는 존재이다.
그 관계는 단선적일 수도 복선적일 수도 있다.
중심인물이 있고 그 중심인물을 채워주는 사람들이 존재할 수도 있고,
모두가 똑같은 무게 중심을 갖고 관계를 이끌어갈 수도 있다.
나는?
나같은 주변인은 무게 중심이 없다.
경계인처럼 그 사이의 아슬아슬한 균형감각을 유지하면서 뭔가를 말하지도 못하고,
관조자처럼 그저 지켜보며그 흐름 속에 자신을 맡기며 상황을 무심히 바라보지도 못한다.
아둥바둥 발버둥치고 여기저기 발은 들여놓지만 정작 남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달까.
주변인은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는 존재이다.
있으면 좋고, 없으면 아쉽지만, 그것이 절대 필수적이지는 않은 인물이랄까.
뭐, 세상에 태초부터 그렇게 필수적인 사람이 어딨겠냐마는...
이미 관계가 형성된 상태에서는 필수적인 사람은 존재한다.
ㅋ
어디서부터 비뚤어지기 시작한 거지.
작가는 영빈의 입을 빌어 이야기한다.
소설가는 경계인이라고.
내 친구 인표는 종종 나에게 그런 말을 했다.
자신은 항상 행동은 하지않고 지켜만 보는 사람이라고.
그저 관조자라고.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보는 지는 잘 모르겠지만,
나 스스로는 나 자신을 이렇게 생각한다.
맴돌기만 하는 주변인이라고.
인간이란 관계를 맺어가며 살아가는 존재이다.
그 관계는 단선적일 수도 복선적일 수도 있다.
중심인물이 있고 그 중심인물을 채워주는 사람들이 존재할 수도 있고,
모두가 똑같은 무게 중심을 갖고 관계를 이끌어갈 수도 있다.
나는?
나같은 주변인은 무게 중심이 없다.
경계인처럼 그 사이의 아슬아슬한 균형감각을 유지하면서 뭔가를 말하지도 못하고,
관조자처럼 그저 지켜보며그 흐름 속에 자신을 맡기며 상황을 무심히 바라보지도 못한다.
아둥바둥 발버둥치고 여기저기 발은 들여놓지만 정작 남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달까.
주변인은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는 존재이다.
있으면 좋고, 없으면 아쉽지만, 그것이 절대 필수적이지는 않은 인물이랄까.
뭐, 세상에 태초부터 그렇게 필수적인 사람이 어딨겠냐마는...
이미 관계가 형성된 상태에서는 필수적인 사람은 존재한다.
ㅋ
어디서부터 비뚤어지기 시작한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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