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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er Pan in NeverLand
2009년 3월 2일 월요일 날씨 맑음. 봄내음.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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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언제쯤 올까하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어느덧 봄은 내 바로 앞까지 성큼 와있었다.
새로운 계절의 시작은 나에게 다시 한 번 변화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
1월이 되면서 새로운 해가 시작될 때와는 또 다른 느낌.
나는 오히려 한 해의 시작을 3월에 더 잘 느낀다.
달뜬 가슴을 안고 분주히 움직이는 이들을 보면서.
나도 곧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사람들과 다시 한 번 가슴이 뛰는 걸 경험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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