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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er Pan in NeverLand
2009년 8월 25일 화요일 날씨 맑은 후 조금 흐림. 벌려놓은 일.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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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하기 위해 학교까지 먼 걸음을 하는 대신에
가까운 도봉청소년 독서실을 이용하고 있다.
덕분에 우리 집과 멀지않은 서울 시내(?)에 대해서 여기저기 알게 되었는데
그 중에 한 곳이 바로 방학역 근처에 있는 홈플러스다.
내가 살고 있는 곳은 의정부에서도 시내와는 좀 떨어져있는 곳인지라
홈플러스같은 대형마트는 나의 일상적인 생활과는 많이 동떨어져있었더랬다.
그런데 도봉청소년 독서실을 이용하면서 근처 밥먹을 곳을 찾다가 몇 번 들른 홈플러스는 나에게 아주 치명적인 곳이었다.
ㅋ
예전에도 밝혔듯이 그곳에 몇번 돌아다니다가 무려 레고에 꽂히고 만 것이지..-ㅂ-;
이미 2개를 지른 후에 레고에 대한 나의 흥미가 사라져가는 듯 했으나...
역시 기업은 이윤을 추구하기 위해 존재하는 집단이고 그렇기 위해 소비자의 구매욕을 불러일으키지 않을 수 없다는 걸 상기하지 않아도
레고의 신상들은 이미 사그라져버린 나의 구매욕을 마구 버닝하게 만들어버렸다.
이미 프라와 종이공작에 수많은 시간과 열정, 노력을 쏟아부었건만 여전히 나의 욕망은 새로운 것을 찾아내고야 말았다.
덕분에 평생 나와 인연이 없을 것 같았던 금전출납부까지 써가며 돈을 모으고 있다.
아시는 분은 다 아시겠지만, 레고라는 것이 은근히 돈이 많이 드는 취미인지라
빡빡한 한달의 용돈으로 레고를 모은다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일이기 때문에
별 수 없이 평소 쓰던 것들을 이리저리 줄여가면서 레고를 사기 위해 돈을 모으고 있다.-ㅂ-
뭐, 어쩌겠는가. 하고싶은 거 해야지 직성이 풀린다는데..^^;
모쪼록 나의 취미를 제대로 즐길 수 있도록 허리띠가 좀 더 졸려지기를 바라는 수밖에..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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