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 해리 포터 - 비밀의 방 [크리스 콜럼버스]

음.. 지난 번 작품은 자료를 찾으면서 감독의 이름을 찾지 못했던 것 같은데..
이번엔 감독의 이름이 있었다...'-';;
왜지? 제작자들 맘이 바뀌었나???

아무튼....
이야기의 주인공이 해리 포터이긴 하지만..-_-;;;
뭐... 그래, 주인공이니깐...

'마법사의 돌'편에서 세 명이 서로를 돕고, 돕는 것으로 사건을 해결했다면..
(그래도 사실 중요한 건 해리 혼자 다 한 셈이긴 하지만..)
이번 '비밀의 방'편에서는.. 해리 혼자 스포트 라이트 받으면서 논다..-_-;
셋 중에 젤 도움이 되던 헤르미온느도 영화 중반부를 넘기면서 할 일이 없어지고..[개인적으로 불만이었다구!!]

자신의 정체성에 관한 물음이었을까?
그가 있는 그 곳과 자신의 재능 혹은 본성이 정말 잘 어울리기에 그곳에 있었던 걸까?
하지만.. 전반적으로.. 이런 한 가지 주제를 가지고 영화를 만들기에는 역부족임에 분명했다..-_-;;
일단 소설을 원작으로 했기 때문에 주변의 이야기들을 가능한한 많이 담으려고 했을테고..
그렇게 함으로써.. 그 전체의 편이 가지고 있는 가장 큰 주제는..
마지막으로 밀릴 수 밖에 없지 않았나하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중간중간 암시하는 것을 절대 잊지 않는다. 치밀하다..-ㅂ-)

스케일도 크고, 화려하며, 정말 볼거리가 많은 영화임에는 분명하지만..
내게는 돈 많이 투자한 디즈니 영화랑 별 차이가 없다..-_-;;




P.S : 이 영화는 영화를 다 보고 소설을 읽어볼 참이다. 반지의 제왕은 반대니깐..-ㅂ-

P.S 2 : 해리포터 사진 구하려다가 엠마 왓슨(헤르미온느) 팬 페이지에 들어갔는데.. 역시 이쁘다..+ㅂ+)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