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er Pan in NeverLand

2014년 1월 26일 일요일 날씨 맑음. 변화. 본문

일상의 모습

2014년 1월 26일 일요일 날씨 맑음. 변화.

☜피터팬☞ 2014. 1. 26.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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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먼저. 합사가 끝났다.

정식으로 프로젝트가 정리된 것은 아니고... 정치적 이유로, 어른들의 사정으로, 일단 분당에서 철수했다.

이제 다시 8시까지 출근을 해야하고 5시에 정규 업무가 끝난다.

물론 야근도 이제 9시까지로 1시간 정도 앞당겨졌고, 사무실도 강남이다.

1년간 지난하게도 이어지던 합사.. 아마도, 이 회사에서, 이 부서에서 경험할 수 있는 마지막 합사가 될 듯.

가능성에서 그치지 말고, 실제로 그렇게 되길 강력하게 희망해본다.^^;;


두번째. 홍콩 여행.

엄청나게 고생하고 생각보다 많이 힘들었던 여행..;;;

큰 계획없이 갔다가 이리저리 여기저기 해맨 것이 힘들었던 것이고.. 마나님과 함께 하는 것은 힘들지 않았다..ㅋㅋ

홍콩에는 이런저런 피규어들을 좀 사려는 목적도 있었는데... 생각보다 평범해서 좀 김이 빠졌다.

국내 매장에서 보기 힘든 물건을 실제로 볼 수 있다는 것은 물론 좋기는 했지만,

그 제품들이 홍콩에서만 구할 수 있는 그런 아이템들도 아니고, 가격이 딱히 국내보다 싼 것도 아니고...-_-;

그냥 매장이 다양한 덕분에 이런저런 제품을 직접 보고 골랐다는 것이 전부...-ㅂ-;;

게다가 새 제품이라고 생각하고 샀는데.. 아무리 뜯어봐도 중고 제품들이었다는 것이 또 살짝 가슴 아픈 일.

뭐, 새 제품이 아니라고 의심을 해도 영어가 짧아서 막상 묻기도 힘들었겠지만...;;

호텔같은 곳이나 식당은 몰라도 일반 매장에서는 홍콩 사람들도 영어를 잘 못하기도 했고...ㅠㅜ

하지만 그래도 일단 국내에서 품절된 명품 피규어 네 점을 얻은 것은 기쁘고도 기쁜 일이었다.. ;ㅂ;)d

나중에 사진으로 리뷰를 올려야지..ㅎㅎ

어쨌든, 한번 가봤다는 정도로 충분하고 두 번 가기에는 애매한 홍콩 여행도 무사히 마무리.


세번째. 내시경 검사.

결혼하기 전에 건강검진을 대대적으로 받는다는데.. 나는 회사에서 하는 검진으로 대신하려고 기다리다 검사를 받았다.

기본 검진에서 크게 이상은 없다고 나왔는데, 내시경이 조금 걱정되더라.

일단 장을 비우기 위해 먹는 그 약의 맛이 매우 고약하다는게 문제였는데... 그 때와는 다른 약을 받았다..'-';

그리고 검색을 해보니 새로 받은 약은 먹기가 매우 수월하다는 것.

확실히 장을 비우는 약을 먹기는 훨씬 편했다.

다만 장활동을 활발히 하는 능력은 전보다 좀 약했던지 생각보다 쉽게 장이 비워지지 않았다는게 문제.-_-;

2년 전 검사에서는 약을 먹는 것이 힘들었다면, 이번에는 장을 비우는 것이 힘들었다는 평가.

아무튼 내시경 검사에서도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결론난 듯.

그런데 솔직히 내시경 검사 후에 정신이 몽롱한 상태로 들어서 결과가 잘 기억이 안 나...ㅠㅜ


흠.... 일단 이렇게 1월 중의 크고 작은 행사들은 하나씩 마무리가 되어가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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