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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8월 14일 목요일 날씨 무척 맑음. 관계 본문

일기

2003년 8월 14일 목요일 날씨 무척 맑음. 관계

☜피터팬☞ 2003. 8. 14.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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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할 수 있을 꺼리를 잔뜩 안고 돌아온 날인 것 같다...

사귀는 것...

흐음....
그것이 어떤 식으로 정의되는 지에 대해서.. 곰곰히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그리고, 더불어 사랑하는 것과 사귀는 것과의 관계 역시.

한쪽이 일방적인 것은 역시 옳지 못하다.
하지만, 내가 원하는 것 역시 무시할 수는 없겠지.
그래.. 언제나 그렇듯 균형을 유지하는 것...
이것이 가장 중요하면서도 어려운 일이겠지....-_-;

흐음.. 관계에 있어서의 기준에 대해서도 생각해보아야겠다.
과연 나는 무엇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걸까?
정식적? 혹은 육체적??
둘의 비중이 같은 걸까?
어느 쪽의 사랑이 더 고상하다고 말하고 싶진 않다.
나에겐 둘 다 의미가 있으니까...;;

아직은 명확하게 정의내릴 수 없다.
내가 바라는 것 역시도.. 좀 더 깊게 생각해볼 필요는 분명히 있고..
그러나 그것은 바뀔 수도 있는 것이고, 상대를 바꿀 수도 있는 것이고..

내가 상대에게 바꾸길 바란다면.. 그것은 그 사람보다 날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거라고 할 수 있을까?
종용하는 것도 아니고 단지 바라는 것인데...??
하지만 바라는 것은 어떤 관계에 있어서는 압박이 될 수 있음을 고려해보자....

음.....
그래.. 지금은 섣불리 뭐라고 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

시간은 아직 충분하고...
나에게 생각할 여지 역시 충분하며..
필요하면 손을 뻗을 수 있는 사람도 많다.
조급할 이유는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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