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er Pan in NeverLand

2003년 11월 19일 수요일 날씨 구름 약간. 회상. 본문

일기

2003년 11월 19일 수요일 날씨 구름 약간. 회상.

☜피터팬☞ 2003. 11. 20.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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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약간은 정신없이 지나가버린 듯한 느낌의 이틀이다.

학기가 끝나가면서, 모든 과목의 진도는 끝을 향해 가고 있고...

중간이 끝났다는 느낌을 전혀 갖지 못한 상태에서 기말은 서서히 다가오고 있다.

그리고 그런 상태에 있던 화요일에서 오늘에 이르기까지.

난 동아리 후배와 함께 술을 마시며 날을 새웠다..-ㅂ-;;

아니.. 나빴다는 건 아니다.

그 녀석과는 종종 그랬었던 것이.. 그 놈 휴학하고 서로 만날 일이 적어지면서 그렇게 날을 새우던 일도 그간 없었다.

그리고 오랜만에 가졌던 조우.

참으로 쓸데없다고 할만한 이야기들을 주고받으며 날을 새웠다.

그렇게 웃으면서. 서로의 잔을 채워주며...


아쉬움이라는 것은 '다음'을 기약하기에 좋은 조건인 것 같다.

이번의 아쉬움...

언젠가는 채울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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