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er Pan in NeverLand

2005년 1월 8일 토요일 날씨 흐리고 눈오다 갬. 타이밍. 본문

일기

2005년 1월 8일 토요일 날씨 흐리고 눈오다 갬. 타이밍.

☜피터팬☞ 2005. 1. 9. 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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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말이지..
참 놓치고 싶지않다고 해서 놓치지않는 건 아니거든.
알면서 피해가는 것이 오히려 더 힘들기도 해.
어떤 순간에 맞춰서 정확하게 벌어지는 일은 때론 아무것도 아닌 듯이 보이지만,
생각해보면 수많은 우연과 우연들이 겹쳐져서 일어나는 거란 말야.
결국 필연성이란 없는 거지.

그래도 말야.
알 수 없는 어떤 힘에 의해서인 지는 몰라도.
잘 맞는 날이 있고, 절대 안 맞는 날이 있지.
차를 타는 순간, 1분의 차이로 차가 떠나버리고,
교수님이 출석부에서 내 다음 사람 이름을 말하고 있을 때 교실에 들어가고,
밥먹자고 전화하면 이미 여자친구는 밥을 먹기 시작하고.
있어. 그런 날.

피곤한게지.
타이밍이란 건. 그러니까 미리 계획해놓고 살자구.
뭐, 미리 계획한다고 모든게 다 잘되는 건 아니지만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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