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er Pan in NeverLand

2005년 9월 8일 목요일 날씨 맑음. 그간의 일들. 본문

일기

2005년 9월 8일 목요일 날씨 맑음. 그간의 일들.

☜피터팬☞ 2005. 9. 8.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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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아... 마지막 일기가 8월 23일이었다니..
벌써 2주가 넘어버렸군...-_-;
확실히 관성의 힘이라는 것은 강력한 것이군.
한 번 미뤄두기 시작하니까 계속해서 미뤄두게 된다.
사진 업데이트가 밀린 것은 이미 오래된 이야기이고,
그 외에도 리뷰를 올려야할 것이 엄청나게 밀려있다.
방학 동안에 쓰고 싶던 글들은 모두 다음 방학으로 넘어간 상태지만,
사실 이번 겨울 방학이 되어도 과연 내가 제대로 글을 쓸 수 있을 지 걱정이다..;;

8월부터 들어간 기사 시험은 시험 날짜가 잡힌 9월 초가 가까워오면서 점점 그 스퍼트를 내기 시작했다.
학교에서 생활하다시피하며, 곧잘 집에도 들어가지 않고 학교에서 날을 새곤 했다.
뭐, 인터넷을 할 수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웬일인지 잡담할 마음은 들어도 일기를 쓸 맘은 들지않더군...'-';;
그렇게 시험에 매진하다가 9월 4일 드디어 토목 기사 필기 시험을 치뤘고, 결과는 합격이다.
그리고 시험을 치르자마자 친구 결혼식에 들려 그 친구가 거국적인(?) 첫날 밤을 보내게 될 영등포까지 따라갔다가 집에 오니 새벽 2시.
월요일이 되자 바로 대학원방으로 출근하고 신고식을 톡톡히 치뤘다..-_-;
신고식인지 뭔지 내 정확하게 알고있지는 않지만, 아무튼 술을 오질나게 먹고 완전히 필름이 끊긴 것이다.
다음 날 아침 7시에 일어나서는 저녁 7시인 줄 알고 갖은 쌩쇼를 다 부리다가 결국 아침인 걸 알고는 취침....;;
집에 들어간 것은 오후 6시가 다 될 무렵...-ㅂ-;

그렇게 폭풍처럼 3일을 보내고 나니 몸이 말이 아니더군....;;
사실 지금 학기초의 긴장감으로 버티고 있는 거지, 학기 중반만 되었어도 아마 하루 정도는 모든 일정을 스킵해버렸을 지도 모른다..-_-;
하지만, 이미 대학원에 메인 몸이니 이제는 마음대로 하루를 스킵하는 것도 쉽지 않을 듯..ㅋ
아무튼...'-'
지금부턴 다시 정상 생활 모드 돌입!!!
...
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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