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er Pan in NeverLand
정확하게 일본 여행에 대하여 들은 것이 언제인지는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아마도 1주일 전이었던 것 같다. 39만원에 일본을 갈 수 있다는 소리에 나는 주저없이 결정을 했다. 집안의 반대가 예상되었지만, 실제로는 아무 반대도 없었다. 6월 6일 현충일 목요일 8시 의정부 집에서 출발준비를 했다. 전날 밤에 대충 챙겨놓았지만, 가방에 다 넣은 것은 아니었다. 대충 마루에 늘어놓고 아침에 챙길 생각이었다. 9시까지 의정부역 서부광장에서 만나기로 되어있었는데, 시간이 촉박해서 택시를 타고 갔다. 어젯밤에 짐을 제대로 안 챙긴 것이 화근이었다. 여행 중에 녹음하려고 준비한 테이프를 하나도 들고 오지 않은 것이다. 녹음기는 들고오고선..젠장. 할 수 없이 집에 전화를 걸어 식구들을 동원했고, 난 버스가 떠나지 ..
내년을 위한 준비라고는 했지만... 추워진 날씨 속에서 행해진 무리한 야외행사나, 볼거리라고는 별로 없고, 만화부스의 수만큼 장난감 판매 부스가 있었으니..-_-;;; 그나마 좋았던 것은 여성작가 사인회였으나.. 솔직히 그분들이 인터뷰하는 것을 보면서 추운 날씨에 오랫동안 떠실 것에 안쓰러웠다..'-' 시카프라는 것이 분명.. 서울국제만화, 만화영화 페스티벌임이 분명한데... 이번에는 아무 만화영화도 상영될 계획이 없는 듯 했다..-_-;; (지난 해만 해도 메트로 폴리스라는 엄청난 작품이 상영되었다고 한다.. 난 못 봤지만...) 일단은.. 내년에 세계에서 손꼽히는 만화 관련 행사로 자리잡기 위한 준비라고 하니.. 자세한 평가는 내년으로 미루겠지만... 행사가 소홀했다는 느낌은 지울 수 없다.. ※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