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er Pan in NeverLand
아직 시나리오로 만든 건 아니고... 그냥 일단 이야기형식으로 꾸며봤다. 시나리오는 형식을 배워서 다시 올릴 생각..^^; 일단.. 대충 이런 이야기입니다~ 정태 : 조용한 성격. 남의 일에 참견하는 일이 없고 좀 무신경하다. 스스로 친하다고 생각하는 친구는 고등학교 때부터 알고 지내던 미란과 대학에 와서 알게된 성진 정도. 성진 : 밝고 활발한 성격. 농담하길 좋아하고 사람사귀는 것을 즐긴다. 미란을 좋아한다. 미란 : 정태의 고등학교 친구. 제멋대로인 성격. 즉흥적이고 기분파이다. #1. 정태의 이야기. 저 녀석은 항상 저런 식이다. "야. 희연이랑은 잘 지내냐?" "당연하지, 남자친구가 누군데 못 지내겠냐? 근데 너 희연이한테 너무 신경쓰는 거 아냐?" "너 몰랐냐? 너랑 헤어지면 희연이 나랑 사귀..
세대차이를 가장 쉽게 느낄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재미있게도 컴퓨터의 변화를 생각하게 되었다..-ㅂ- 단지 난 지하철에서 이것저것 생각을 하고 있었을 뿐인데..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들었다. 아마 초등학교 5학년 무렵이었던 것같다. 내가 최초로 컴퓨터학원을 다닌 것은. 그 당시엔 아직도 8비트 컴퓨터가 사용되고 있던 시절이다. 막 16비트로 넘어가던 그 시기. 8비트 컴퓨터는 국내에 대우에서 수입해왔던 MSX사와 삼성에서 수입했던 어떤 8비트 컴퓨터.. 이렇게 나눌 수 있을 것 같다. 대우 컴퓨터는 롬 팩을 사용했던 반면에 삼성 컴퓨터는 카세트 테이프와 같은 것을 사용했다. 롬팩을 끼우고 파워를 넣으면 바로 실행되는 것에 비해서.. 카세트 테이프는 전원을 끌 필요는 없지만 프로그램을 실행시키기 위한 ..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와 '베르세르크' ▷ 글을 시작하면서.. 난 철학과도 아니고 철학을 공부한 사람도 아닌, 단지 그냥 조금 관심이 있는 사람일 뿐이다. 실제로 이 글의 내용이 다 뻥일 수도 있고, 말도 안 되는 내 혼자만의 괴상한 논리로 가득차있더라도.. 만화책과 철학서를 접목시킨다니.. 웬지 뭔가 있어보이지 않은가??(흐흐흐~ 어쩌면 난 지금부터 내 잘난 척하는 지도 모른다. 그러니깐 그 꼴 보기 싫은 사람은 그만 읽길 적극 추천한다. 그리고 젠장할 정도로 길다.) 이 글의 내용이 원래 '니체'의 사상과 다르거나, 너무 비약처럼 보일 지라도.. 그냥 이런 쓰잘데기 없는 접목을 시키는 사람이 있다고 생각하는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주었으면 한다.^^ ...........................
"탁...탁...탁...탁..." 규칙적인 스텝이다. 난 달리고 있다. "헉...헉...헉...헉..." 호흡은 스텝을 따라 하고 있다. 4번째 스텝에서 내쉰다. 그 전까는 들이쉴 뿐...귀에서는 MP3에서 낯익은 노래들이 흘러나온다. 벌써부터 숨이 차 온다. 가슴이 아프다. 아직 코스가 끝나려면 멀었는데 이미 다리가 무겁게 느껴진다. '젠장...' 이마에서 땀이 송글송글 맺혀지는게 느껴진다. 잠시 후엔 등이 서서히 젖어오기 시작했다.. 헉..헉.. 얼마 지나지 않아 이마의 땀은 내 턱선을 따라 흘러내리다가 스텝과 함께 차디찬 아스팔트 바닥으로 떨어진다. 여전히 MP3에서 흘러나오는 음악들... "탁...탁...탁...탁..." 이제 온 길도 한참, 가야할 길도 한참.. 여기까지 왔으니 이젠 물를 수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