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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er Pan in NeverLand
이 영화는.. 반전 영화인가? 전쟁이 막 발발하기 전의 이라크 국경지대. 사람들은 전쟁이 터질까봐 전전긍긍하지만, 정작 소식을 알려줄 TV는 먹통이다. 사람들은 급한 마음에 위성 방송을 시청하지만, 위성 방송에서는 알아들을 수 없는 영어로만 이야기한다. 이 곳에는 마을이 있고, 지뢰가 묻힌 밭이 있고, 전쟁을 피해 피난 온 사람들이 있고, 당연히 '아이들'도 있다. 마을에 위성을 설치해준 사람은 바로 '위성'이라고 불리는 한 소년. 이 소년은 마을의 골목 대장 격이다. 마을의 꼬마들은 모두 이 소년을 따른다. '위성'은 지기싫어하고 어른답게 보이고 싶어하는, 소년스러운 자존심을 가진 소년이다. 아이들을 통솔하여 일거리를 주고, 작업할 때 아이들을 나눠서 일을 맡기고, 영어를 잘 아는 척 한다. 그런 '위..
감상한 것/영화
2005. 5. 10. 00: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