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cent Comments
Peter Pan in NeverLand
어떻게 보면 중2병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나는 삶의 것들에 하나씩 의미를 부여하며 살아간다.그런 것들은 평범하고 특별할 것 없는 내 삶을, 내 나름대로 재미있게 볼 수 있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그렇게 남들은 알 수 없는 나만의 의미들로 채워가던 삶에, 남들도 알 수 있는 아주 확실한 의미가 생겼다. 4월 16일. 사회적으로도 평범하지 않은 날이 되었고, 개인적으로도 결코 가볍다고 생각하지 않던 날,나는 아빠가 되었고, 마나님은 엄마가 되었다.아이를 낳는 고생은 온전히 마나님의 몫이었기에 그저 나는 안쓰러워하고, 고마워할 뿐.(지금도 그 날을 생각하면 그저 손을 잡아주는 것 뿐이 할 수 없었던 것이 참 안타깝다..ㅠㅜ) 아이가 태어나기 전에 마나님과 아파트 단지를 산책하며 이런 이야기를 한 ..
생각한 것/낙서
2015. 5. 5. 16: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