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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er Pan in NeverLand
영화 - 주온 [시미즈 다카시]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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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기억에 남아있는 가장 재미있는 공포영화 중에 하나는 '링' 첫번째 편이었다.
그 후에 일본공포영화에 대한 아련한 기대를 하며 영화를 보아왔다.
하지만..
사실 대부분의 영화가 내가 원하는 공포를 주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_-
(아니, 뭐..;; 그 영화들이 내 기호를 맞출 필요는 없지만..;;)
이번 영화도...
일단 내가 추구하고 좋아하는 식의 공포가 아님을 밝힌다.
난 스토리의 전반적인 면에서 잘 짜여진, 그리고 일련의 논리를 갖춘 공포를 좋아한다.
하지만....;;
이 영화는 사실 규칙성이 굉장히 떨어져보인다..
그 집에 관련되어있는 것을 제외하고는.. 언제 죽는 지 어떻게 죽는 지에 대해서는 전부 다르다..-_-
그런 점에서.. 그 영화는 적어도 내게는 공포를 실체화시켜서 내가 오지 못했다.
(하지만, 각각의 인물들에 대해 각각의 시선으로 영화를 전개시킨 것은 괜찮았다.)
단지...
괴기스러운 그 여자의 모습과 엽기적인 등장에서 소름이 좀 돋았을 뿐...
P.S : 역시 의정부에선 평일에 영화를 봐야한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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